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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한정판 드롭 브랜드로 MZ 잡기

발행 2023년 05월 30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사진=다크룸 스튜디오

 

자사몰, SNS에서 브랜드 발굴

젊은층 유입, 마케팅 효과 노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신세계와 갤러리아백화점이 자사몰과 SNS에서 떠오른 신흥 브랜드들을 입점시키며 MZ세대 모객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신세계는 브랜드 ‘머듈’, ‘언더마이카’, ‘논노드’ 등의 한정 상품 드롭을 SSG닷컴에서 진행했다. 갤러리아는 올해 갤러리아 압구정점에서 ‘떠그클럽’, ‘언더마이카’, ‘다크룸 스튜디오‘ 등의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해당 브랜드들은 SNS 상에서 20~30대의 팬덤을 키운 브랜드로 자사몰 등 일부 채널에서 한정 상품 드롭을 진행하며 성장해왔다. 무신사·W컨셉·29CM 등 기존 유력 온라인 플랫폼에선 볼 수 없었던 곳들이다.

 

입점은 종전 브랜드들과는 달리 길게는 1~2주 짧게는 며칠 등 단기간에 이뤄지며, 상품도 한정 수량이다. 백화점은 매출보다는 마케팅 효과를 노리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브랜드들을 통해 그룹 통합몰인 SSG닷컴에 젊은 층을 유입시키는 게 목표다. 입점 브랜드는 내가 직접 드롭에 참여해보기도 하는 등 여러 방식으로 인기도를 검증했다”며 “단순 판매를 넘어 상품에 신세계 라벨 부착, 자사 캐릭터와 콜라보레이션도 진행하는 등 MZ세대에게 이슈가 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논노드 / 머듈

 

신세계는 백화점 이커머스팀의 젊은 직원들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논노드, 머듈, 언더마이카 등 총 3개 브랜드와 함께 9번의 SSG닷컴 한정 상품 드롭과 1번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평균 수 백장의 수량을 출시하고 모두 완판을 기록, 젊은 층 유입에도 고무적이라는 분석을 내렸다. 올해도 새로운 MZ세대 인기 브랜드들을 발굴해 매 월마다 SSG닷컴에서 다양한 협업 콘텐츠를 진행하는 게 목표다.

 

갤러리아는 올 상반기부터 신규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늘리고 있다. 특히, 압구정점 팝업스토어는 올 들어 미입점 국내 패션 브랜드로 채워지고 있다. 떠그클럽, 언더마이카가 지난 1분기, 다크룸 스튜디오는 4월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떠그클럽의 매출은 매장을 연 9일 동안 1억2,000만 원, 언더마이카는 3일 동안 1억4,000만 원을 기록하며, 준비된 수량도 완판시켰다. 남은 하반기도 MZ세대의 팬덤이 쌓인 브랜드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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