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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브라운브레스 |
80~90년대 스포츠웨어를 경쾌하고 섹시하게 재해석
셀러브리티 착용, SNS 바이럴에 젊은 여성층 ‘환호’
블록코어 컨셉 내세운 브랜드, 춘하 시즌 매출 급성장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축구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은 패션 ‘블록코어(Blokecore)’가 이번 F/W 시즌에도 핵심 트렌드로 조명 받고 있다.
시작은 발렌시아가, 마틴로즈, 웨일스보너 등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가 블록코어 패션을 선보이면서다. 최근 2~3년 전부터 국내외 셀러브리티가 블록코어 룩을 착용하면서 이 트렌드가 본격적으로 주목받았다.
뉴진스, 블랙핑크 등 아이돌 그룹이 무대의상과 일상복으로 유니폼 스타일링을 보여줬고,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 바이럴 되면서 유행이 가속화됐다.
반응은 작년부터 트렌드에 민감하고, 새로운 스타일을 수용하는 데 적극적인 여성 고객들을 중심으로 쏟아졌다. 실제로 아메스월드와이드, 스컬프터, 베드블러드 등 여성 라인이 강한 캐주얼 브랜드의 블록코어 아이템 판매가 빠르게 상승했다.
블록코어 룩의 대중화는 올해부터다.
다수의 캐주얼 브랜드가 이번 S/S 시즌 타깃을 여성에서 남성으로 확대한 블록코어 스타일을 선보였다. 브랜드별 디자인은 단순히 축구 유니폼 형태를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브랜드만의 기법과 컬러 등으로 차별화했다. 눈에 많이 띄는 디자인은 80~90년대 스포츠 웨어에서 접목했던 컬러 블로킹 디테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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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팔렛 |
‘팔렛’이 선보인 스포츠 풋볼 클럽 저지는 출시와 동시에 초도 물량을 빠르게 완판했으며, 6차 리오더해 현재까지 5,000장을 판매했다. 이 제품은 패션 유튜버와 인플루언서의 착용 횟수가 늘면서 여성향 ‘블랙핑크티’로 바이럴, 소비자에게 확실하게 각인됐다.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유니섹스로 스팟 기획한 아트클럽 풋볼 반팔 티셔츠는 1차 물량을 소진하고 현재 2차 리오더 진행 중이다.
남성 고객의 비중이 높은 ‘마하그리드’와 ‘브라운브레스’ 역시 블록코어 아이템이 큰 인기를 얻었다. ‘마하그리드’는 2개 스타일이 각각 90%, 80%의 판매율을 기록했고, ‘브라운브레스’는 전체 20%의 비중으로 구성한 블록코어 스타일의 STM 라인을 3차 리오더했다.
이처럼 블록코어 아이템은 브랜드의 매출을 견인하는 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무신사에서 블록코어 대표 브랜드로 꼽은 아메스월드와이드, 1993스튜디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26%, 367% 신장했다.
‘아메스월드와이드’는 블록코어 아이템을 전체 30%로 구성, 평균 8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나이스고스트클럽’은 1개 스타일로 테스트를 벌였는데, 이 제품이 여름 상품 가운데 매출 상위 7% 내 속했다.
이 같은 성과에 따라 아메스월드와이드, 마하그리드, 비전스트릿웨어, 이스트쿤스트 등 많은 캐주얼 브랜드가 F/W 시즌 블록코어 아이템을 전 시즌 대비 2~3배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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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1993스튜디오 / 나이스고스트클럽 / 마하그리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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