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4년 01월 28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사진=마하그리드 |
스타필드 수원 1호점…연내 5개점
상품 다각화로 매장 구성력 강화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메디쿼터스(대표 이두진)의 스트리트 캐주얼 ‘마하그리드’가 올해 오프라인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마하그리드’는 무신사 등 온라인을 주요 유통 채널로, 에이랜드, 원더플레이스, 바인드, 피어 등 편집숍에서 숍인숍 형태로 전개를 하며 10~20대 고객과의 접점력을 키워왔다.
올해는 외형 확장 전략으로 대형 유통에 진출, 연내 전국 주요 상권에 5개 단독점 오픈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지난해 신세계 센텀시티점, 더현대 대구점 등 주요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오프라인 사업성을 검증했다. 지난해 4월 열흘간 운영했던 더현대 대구 팝업스토어 매출은 7,000만 원을 기록했다. 현재는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2월 1일까지 장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첫 매장은 이달 26일 개장하는 스타필드 수원점이다.
단독 매장이 확대됨에 따른 상품 구성력은 한층 강화한다.
‘마하그리드’는 최근 2년간 맨투맨, 후드티 등 면 소재의 상의 품목 중심에서, 니트, 셔츠, 팬츠, 가방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다각화 전략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는 니트류가 큰 인기를 얻으며 매출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품목별 매출은 니트, 피그먼트 다잉 제품, 모자가 각각 전년 대비 20%, 50%, 10% 증가했다.
이번 춘하 시즌에는 니트, 피그먼트 다잉 제품, 모자 SKU를 각각 전년 대비 30%, 20%, 20% 늘렸다. 이와 함께 재킷, 팬츠, 데님 등 세트 판매가 이뤄질 수 있는 아우터와 하의류를 강화했다.
해외 사업은 일본에서 탄력을 받고 있다. 일본 매출은 매년 소폭 신장을 기록, 지난해 39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