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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MH 명품과 엔터테인먼트의 융합...‘22 몽테뉴 엔터테이먼트’ 출범

발행 2024년 02월 27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슈퍼커넥터 스튜디오와 파트너십 벤처 출발

75개 브랜드 마케팅, TV, 영화 매체로 변환

 

‘오뜨꾸뛰르의 화려함이 영화와 사운드의 매혹적인 매력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세계를 상상해 보라. 이것은 더 이상 상상 속의 산물이 아니다. LVMH그룹과 타이탄 수퍼커넥터 스튜디오의 합작으로 구체화되는 생생한 현실이다.’

 

LVMH그룹이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각급 기관과의 연결을 주 업무로 하는 전략적 비즈니스 컨설팅 기업 수퍼커넥터 스튜디오(Superconnector Studios)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출범시킨 ‘22 몽테뉴 엔터테인먼트(22 Montaigne Entertainment)’의 창립 소식을 알리는 한 패션 매체의 머릿글이다.

 

22 몽테뉴는 LVMH 그룹 본부가 있는 파리 몽테뉴가의 주소다. 그룹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5남매 중 맏이 앙투안 아르노가 북미 총책 CEO 아니시 멜와니와 함께 엔터테인먼트 부서를 출범시켰다. 수퍼 컨넥터 스튜디오 공동 창업자인 제프 굿맨과 존 카플란도 파트너십에 참여했다.

 

22 몽테뉴 엔터테인먼트의 출법은 그동안 비욘세, 젠다야, 리한나와 같은 스타들의 패션쇼가 단순한 화젯거리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승화되고 루이비통 남성복 디자인 책임자로 작곡가 겸 가수이기도 한 퍼럴 윌리엄스를 영입하는 등 패션 산업과 엔터테인먼트와의 연결이 점점 더 강화되는 추세의 연장선에서 설명되기도 한다.

 

또 라이벌 케어링그룹의 프랑수와 앙리 피노 회장이 최근 로스엔젤레스에 본사를 둔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CAA의 대주주 지분을 인수한 것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LVMH그룹은 이번 22 몽테뉴 엔터테인먼트 설립 취지를 엔터테인먼트 제작자, 프로듀서, 배급사와 협력해 프리미엄 영화, TV 및 오디오 형식에 초점을 맞춘 엔터테인먼트 공동 개발, 공동 제작 및 공동 자금 조달에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엔터테인먼트 참여의 보다 깊은 의미는 단순한 참여가 아니라 럭셔리 스토리 텔링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LVMH그룹 의지가 강조되고 있다는 점이다.

 

앙투안 아르노나 멜와니는 명품의 정수를 담은 프리미엄 영화, TV, 오디오, 내러티브를 제작하고 전파하겠다고 설립 취지를 명확히 했다. 이 두 사람과 수퍼커넥터 스튜디오 설립자 굿맨, 카플란 4인조는 의기투합해 단순히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청중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몰입형 경험을 만들어 명품에 대한 인식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결국 LVMH그룹 75개 브랜드의 마케팅을 오디오, TV, 영화 매체로 변환시키는데 중점을 두는 것으로 귀착된다. 중소 브랜드들은 엄두도 낼 수 없는 초대형 그룹들만이 누릴 수 있는 마케팅 특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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