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산기어' 합정 플래그십 스토어

첫 오프라인 직영점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패션 브랜드 ‘산산기어’가 이달 1일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서울 합정동에 오픈했다.

2019년 출발한 산산기어(대표 이상엽)는 비이커, 카시나, 일본 GR8, 미국 SEED 등 국내외 30여 개 편집숍에서 전개 중으로 오프라인 직영점 오픈은 이번이 처음이다.

합정 플래그십 스토어는 총 1~3층으로 영업 면적은 약 80평이다. 인테리어는 유명 가구 디자인 스튜디오 ‘원투차차차’와 함께 진행했다. 메인 소재로 스테인리스를 사용했고, 스테인리스 특유의 차갑고 딱딱한 분위기를 중화 시켜주기 위해 프레임이 없는 쇼파와 대리석을 곳곳에 배치했다.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눈에 띈다. 서울 갤러리 ‘바이오갤러리(biogallery)’에서 전시를 열었던 막스 밀라 세라(Max Milà Serra) 작가의 ‘PR625 telescope led’ 작품이 조명으로 설치됐다. 마치 인공위성이 떠 있는 듯한 모습의 이 작품은 플래그십 스토어를 한층 더 ‘산산기어’의 세계관에 어울리는 곳으로 만들었다.

플래그십은 2024 춘하 컬렉션 ‘스코프’가 구성되며, ‘찬찬 볼륨2(燦燦 Vol.2)’라는 이름의 잡지도 선보인다. 잡지에는 춘하 시즌에 있을 ‘산산기어’의 협업을 유추해 볼 수 있는 힌트, 마포구를 소개하는 유명 SNS 계정 ‘도보마포’와 함께한 ‘산산기어’ 매장 주변의 맛집 리스트 등 다양한 컨텐츠가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