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데상트, 글로벌 브랜드 도약 위한 행보 시작

발행 2024년 04월 04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김민지 선수 / 데상트 로고

 

러닝 등 핵심 카테고리 역량 강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 가동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데상트코리아(대표 시미즈 모토나리)의 ‘데상트(DESCENTE)’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행보를 시작한다.

 

한때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고난의 시기를 겪기도 했지만, 스포츠에 대한 진정성을 가지고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를 진행한 결과 재도약의 신호탄은 켜졌다.

 

데상트코리아 측에 따르면 ‘데상트’는 지난해 전년 대비 16%의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20%가 넘는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목표치를 초과하는 행보다.

 

최호준 ‘데상트’ 총괄전무는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러닝, 스키, 트레이닝 등 핵심 카테고리에서의 기술력 강화와 함께 소비자들과의 소통에 집중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제는 한 차원 더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의 도약에 나선다. 최 전무는 “상품에 대한 경쟁력은 충분히 갖춰졌다. 앞으로는 유통, 마케팅에 공격적으로 투자에 탄력적인 성장에 나설 것”이라며 “특히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들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글로벌 원 브랜딩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러닝, 스키, 트레이닝 등 3가지를 핵심 카테고리에 대한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한다. 그중에서도 러닝은 ‘데상트’가 현재 가장 주력하고 있는 분야다.

 

2018년 10월 부산에 건립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신발 R&D센터를 통해 지난 5년여간 러닝의 필수 요소인 쿠셔닝, 안정성, 핏 등을 전문적으로 연구해왔다.

 

김국영 선수와 개발한 델타프로

 

특히 100m 단거리 신기록 보유자인 김국영 선수를 비롯해 김도연 등 육상 선수들과 함께 하이 퍼포먼스 제품을 개발하는 등 ENERGY RUN(데일리 러닝)부터 FAST RUN(레이싱 러닝)까지 깊이 있게 러닝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번 시즌 출시한 ‘에너자이트 라이드’와 ‘델타프로’ 컬렉션 등이 대표적으로 기술력 향상에 지속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스키’는 브랜드의 DNA로 최근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23년 겨울 시즌에는 브랜드 헤리티지에 트렌디한 감성을 반영한 디자인과 컬러감, 여기에 선수의 움직임을 연구한 입체 패턴이 접목된 프리미엄 아우터를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종전에는 컬러감이 화려했다면, 최근에는 원톤 컬러로 세련됨을 강조하고 있다.

 

‘데상트’는 알파인 스키 남자 금메달 마르코 오더마트(Marco Odermatt)를 비롯해 스위스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팀, 캐나다 스키크로스 국가대표팀, 독일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사다. 또 스위스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팀과 영국 트라이애슬론 연맹 등을 후원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짐(GYM) 웨어와 일상 룩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애슬레저 라인에 대한 다양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품질 높은 소재의 스웻 셋업류를 비롯해 ‘데상트’의 시그니처 기능성 터프 소재를 통해 운동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실루엣을 꾸준히 개발 중이다.

 

작년부터 우먼스 라인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기 시작했고, 올해는 아이템마다 ‘데상트’만의 시그니처 이미지를 만들면서 탄탄한 상품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발 부문에서도 대표 모델인 ‘크론’과 클래식 코트화인 ‘엣지코트’를 통해 스포츠와 일상의 경계에서 한층 고급스럽고 세련된 스타일을 제안한다.

 

'데상트' 얼터레인 화보

 

‘데상트’를 이러한 상품력을 기반으로 유통과 마케팅 전략을 한층 강화한다.

 

최근에는 강남점을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데상트 서울)로 리뉴얼 오픈했다. ‘데상트’의 기술력에 대한 모든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것은 물론 글로벌 상품을 함께 구성, ‘글로벌 원 브랜딩’ 전략에 나선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일본의 ‘얼터레인’ 라인을 온라인 및 주요 매장에서 확대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얼터레인’은 퍼포먼스 기술력을 절제된 디자인과 솔리드한 감성으로 풀어낸 감각적인 의류 라인으로, 이미 유럽과 일본 등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유통망에 대한 재정비도 준비 중이다. 백화점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대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 현재 백화점 기준 20평 규모의 매장을 30~40평대로 확장하고자 한다.

 

마케팅은 ‘스포츠에 대한 진정성’에 포커스를 맞춰 김국영, 김민지 등 육상 선수부터 대한육상연맹 국가대표 선수 후원, 박혜정 선수가 속한 역도 국가대표팀, NC다이노스 프로야구단 스폰서십 등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호준 총괄전무 일문일답

 

최호준 '데상트' 총괄상무 / 사진=백현광 기자

 

데상트 국내 톱3 스포츠 브랜드 도약할 것

 

Q1. 데상트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로서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이다. 세계적인 수준의 인력과 장비를 갖춘 DISC 부산(신발 R&D센터)과 DISC 오사카(의류 R&D센터)를 통해 스포츠 신발과 의류에 대해 지속적인 R&D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불량률 3% 이하’라는 완벽에 가까운 품질 관리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주고 있다.

  •  

Q2. 신발 분야에서 데상트의 기술력은 어느 정도인가?

 

2023년부터 러닝 카테고리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위한 ‘델타프로’ 컬렉션을 출시하며 ‘데상트’의 기술력을 증명하고 있다.

 

‘델타프로’는 100m 단거리 한국 신기록 보유자인 김국영 선수의 경험과 ‘데상트’의 기술력이 총 집약된 컬렉션으로, 카본 레이싱화, 육상 스파이크화, 러닝 의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스피드 향상을 목표로 하는 러너로 구성된 ‘팀 델타프로’는 지난 시즌 카본 플레이트 러닝화 ‘델타프로 엘리트’를 신고 마라톤 풀코스에서 개인 기록을 경신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Q3. 향후 R&D 계획은 어떻게 되나?

 

핵심 카테고리인 러닝, 스키, 트레이닝 분야에서 더욱 깊이 있는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올해와 내년 새로운 제품들이 계속 출시될 예정이다. 또 바스켓볼, 트레일러닝 등 카테고리 확장에 대한 투자도 진행 중이다.

 

Q4. 데상트의 중장기 목표는 무엇인가?

 

데상트는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포츠 시설에 대한 투자는 물론,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장인 정신의 기술력과 철학을 담는데 노력할 것이다. 이를 통해 ‘국내 톱3 스포츠 브랜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상트 서울' 매장

 

글로벌 플래그십스토어 데상트 서울오픈

 

국내 최대 신발 맞춤 ‘MOVEMENT LAB’

 

‘데상트 서울’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상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로, 3월 29일 리뉴얼 오픈했다. 종전 1~2층에서 1~3층으로 공간을 확장했으며, 브랜드 컨셉인 ‘Layers of Technology’를 바탕으로 ‘데상트’의 모든 콘텐츠를 담아냈다.

 

1층 ‘테크 갤러리’는 ‘데상트’의 기술력과 제품 개발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고객 소통 공간으로 선보인다. 2층은 글로벌 라인인 일본의 ‘얼터레인(ALLTERRAIN)’을 비롯해 하이테크 퍼포먼스 스포츠 제품으로 구성됐다.

 

3층에는 우먼스 라인. 라이프스타일 ‘무브웨어’ 라인과 함께 ‘러닝화’와 ‘의류’를 소비자들의 신체, 취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MOVEMENT LAB’을 선보였다.

 

특히 ‘MOVEMENT LAB’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족형 측정부터 걸음걸이와 러닝 시 발 모양 분석, 이를 통한 커스터마이징 제작까지 경험할 수 있다. 러닝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 스텝과 함께 ‘SAFESIZE’ 등 고도화된 전문 장치로 족형을 분석하고, 목적에 따라 솔, 어퍼, 인솔 등 최적의 ‘맞춤 제작’을 제공한다.

 

가격은 다양한 소비자들이 ‘데상트’의 기술력을 경험하게 하고자 기존 제품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했다. 또 연간 VIP 멤버 한정으로 제공했던 서비스를 제약 없이 제공한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