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09월 22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 대구 동성로
전전세(轉傳貰) 점포 급증
상권 곳곳에 빈 점포가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유동인구가 많았던 중심 거리는 임대료가 비싸도 의류 매장이 꽉 들어찼지만 젊은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을 즐기면서 장사도 예년만 못한데다 비싼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점포 철수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공실이 늘면서 점포 임대료도 낮아지고 있지만 거래는 많지 않다. 대형 SPA와 슈즈멀티숍 등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장사가 신통치 않기 때문이다. 특히 상권 내 핵심 고객층인 10~20 소비자가 크게 줄었다.
지난해까지 물밀듯 몰려왔던 젊은 유동객이 올해는 종적을 감췄다.
대구 신세계, 대백 아울렛 등 최근 지역 상권 내 새롭게 생긴 대형 판매시설로 젊은 소비자들이 이동했기 때문이다.
상권 내 변화는 최근 크지 않다. 일부 보세 액세서리와 의류 점포만이 교체된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