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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사가 브랜드를 정하는 시대

발행 2018년 04월 05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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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사가 브랜드를 정하는 시대

 

현재 라이선스 업계에 종사하고 있다. 수십 년 간 라이선스 매니지먼트를 해왔지만 요즘 패션 기업과 라이선스 계약을 하는 지 유통사와 계약을 하는 지 헷갈릴 정도다.


패션 업체들이 브랜드 계약도 하기 전에 홈쇼핑, 백화점, 대형마트의 해당 MD에게 컨펌을 받고 있다. MD가 불허하면 그 브랜드와 계약을 하지 않고 다른 브랜드로 다시 컨펌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반대로 MD가 브랜드를 콕 찍어 계약을 해오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브랜드 사업에 비용을 투자하게 된 패션 기업에게 브랜드 결정권이 사실상 없는 셈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패션 기업의 상품 기획이나 디자인 능력에 상관 없이 브랜드의 지명도만 따지게 된다. 지명도가 높다는 것은 고로 로열티가 높다는 것이다.


그렇다 보면 업체는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된다.


탁월한 상품 기획력으로 변변치 않은 라이선스 브랜드라도 생명력을 더욱 불 살릴 수 있다. 지프, 디스커버리 등이 대표적이다.


브랜드는 과포화 상태다. 유명한 브랜드를 찾기란 더욱 힘들어졌다. 최후의 보루는 라이선스를 불허하는 명품 밖에 없다. 이들 명품도 대부분 브랜드 사업이 힘들 경우에나 라이선스를 허한다.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 이제는 브랜드의 유명세에 100% 의존하기 보다는 콘셉트, 상품으로 차별화 했으면 한다. 물론 유통사부터 마음을 바꿔야 할 것이다.

/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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