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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구조조정 ‘발등의 불’

발행 2018년 04월 12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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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구조조정 ‘발등의 불’

 

롯데가 일부 백화점 점포의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기사를 읽었다. 매출이 정점인데 출점이 계속되다보니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다.


예견돼 왔던 일이 마침내 터졌다. 지난 몇 년 롯데를 비롯해 신세계, 현대 등 빅3 유통들의 출점 경쟁은 극에 달했다. 특히 높은 성장세를 보인 아울렛과 쇼핑몰 사업에 막대한 투자가 이어졌다.


하지만 말이 아울렛이지 교외형 백화점이나 다를 게 없다.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상품이 아울렛에서도 팔리고 있으니 간판만 달리한 꼴이다. 대대적인 외적 투자와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은 아울렛으로 쏠렸고 결국 한정돼 있는 소비는 백화점을 이탈했다. 또한 젊은 세대들의 온라인 소비가 확대되면서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의 발걸음은 더더욱 줄어들었다.


실제 서울 시내 백화점을 돌아다녀 보면 지하와 1~2층, 또는 행사장에만 고객들이 몰려 있지 다른 층은 텅텅 비어있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심이어 판매사원들은 온라인 주문 건으로 택배 물건을 싸기가 바쁘다.


이러한 현상은 크게 개선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대형 유통사들의 구조조정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백화점, 대형마트, 아울렛, 쇼핑몰 등 크게 4가지 카테고리 중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흐름이 가장 안 좋다. 점포수가 많다보니 비효율 점포가 수두룩하다. 쇼핑몰과 아울렛도 여유부릴 상황은 아니다. 이미 몇몇 점포들은 역 신장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유통업계의 큰 맥을 쥐고 있는 대형 유통사들의 현명한 대응책이 필요하다. 또한 협력 업체들 역시 유통업계 구조조정에 따른 대처 방안도 발 빠르게 모색해야 할 것이다. 준비 없이 휘말린다면 훨씬 더 큰 위기가 올 것이다.

                    /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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