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통, 협력사 지원 방안 마련

발행 2020년 03월 10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주요 대형 유통사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위기에 빠진 협력사의 지원 방안을 마련
하고 있다.
주요 대형 유통사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위기에 빠진 협력사의 지원 방안을 마련 하고 있다.

 

자금난 우려되는 협력사에 저리·무이자 자금 지원

수수료 조정 논의 중이지만 당장 적용은 어려울 듯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주요 대형 유통사들이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위기에 빠진 협력사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등은 매출 감소와 자금 확보 등 경영상의 충격파를 완화시킬 수 있는 측면 지원에 나서고 있다.


롯데쇼핑은 협력사를 위한 대출 기금인 동반성장기금 1,000억 원을 코로나 사태 수습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자금은 기업은행과 함께 운용되는 기금으로 롯데쇼핑의 신용으로 협력사들이 저리나 무이자로 자금을 빌려 쓸 수 있는 방식이다. 롯데는 협력사의 요청이 늘어나면서 기금을 지속적으로 증액해왔다.


이 회사는 현재 수수료, 대금 지원 등도 검토 중이지만 협력사 매출이 급감해 수수료 수익도 떨어진 만큼 당장 적용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면 협력 업체의 봄 상품 판매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세일, 프로모션, 판촉 등에 다각적인 지원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6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방역 지원에 나선다. 이달 중 지원 업체를 늘릴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1일 신세계 백화점과 이마트가 거래하는 협력사 중 홈페이지로 신청한 회사를 중심으로 방역비 전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상 협력사는 백화점 협력사 400여개와 이마트 500여개 등 총 900여개로, 오는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반찬, 건어물, 산지 공장, 침구 등의 협력사를 중심으로, 이마트는 노브랜드, 피코크 등 이마트 PL 상품을 납품하는 중소 협력회사 사업장부터 지원한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사업장이 신청할 경우 우선 지원한다.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 등의 가맹점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이 확인될 경우 즉시 방역을 실시하고 본사가 해당 비용 전액을 부담한다.


신세계 역시 수수료 조정안에 대해서는 내부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대신 코로나19 진행 경과를 살펴 추가 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협력사의 경영 안정을 위해 5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 무이자로 지원한다.


협력사가 앞으로의 매출을 담보로, 우선적으로 자금을 빌려 쓸수 있는 제도다. 현대백화점과 거래하고 있는 중소기업 중 자금 지원이 필요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하며, 업체별로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상환은 3개월에 걸쳐 납품대금에서 공제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협력사의 애로사항이나 지원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현재 ‘협력사 지원 센터’도 운영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광교점 오픈까지 미뤘던 갤러리아 백화점 측은 현재 협력사에 대금 조기 지급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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