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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리테일 매장 ‘과밀 상태’…‘줄여야 산다’
전문가들 백화점 800곳, 쇼핑몰 20% 감축 주장

발행 2016년 05월 19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메이시스를 비롯한 미국 주요 리테일 업체들의 매출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획기적으로 과밀한 매장의 수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


리테일 관련 컨설팅 전문 업체인 그린 스트리트 어드바이져는 지난해 미국 백화점들의 평방 피트 당 매출은 165달러로 2006년에 비해 24%가 줄었다고 밝히고 10년 전 생산성 수준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미국 전역 백화점 매장의 800곳, 주요 쇼핑몰의 5분의 1을 줄여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6년 평방피트 당 매출수준으로 끌어 올리려면 시어스 약 300개 혹은 전체 매장의 43%, 제이씨페니는 320개 혹은 전체 매장의 31%를 폐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린 스트리트는 메이시스는 그간 실적이 부진한 매장들을 계속 줄여왔기 때문에 앞으로 70개 매장 혹은 전체의 9%를 줄이면 될 것으로 진단했다.


한편 지난 2001년 이래 100개가 넘는 쇼핑몰을 관리해온 센디프 매스라니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대부분 리테일러들이 수익성 확보를 위해 최고 500개 매장을 한도로 매장수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H&M 500~600개, 아베크롬비앤 피치 250~300개가 적정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의 이 같은 조언과는 별개로 GAP은 지난 2009년 이래 지금까지 513개의 매장을 폐쇄시켰다. GAP의 전국 매장 총 규모는 2009년 1,150만 평방피트에서 지난 해 말에는 910만 평방피트로 줄었다.


지난해에 128개 매장을 폐쇄하고 대신 34개 매장을 신설해 전체 매장수가 866개에 달한다.

 

향후 수년간에 걸쳐 175개를 더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실적 부진을 기계로 자매 브랜드 바나나 리퍼블릭, 올드 네이비 등의 해외 매장의 축소도 추진하고 있다. 아베크롬비 앤 피치는 지난 2009년 이래 235개 매장을 폐쇄시켰다. 현재 미국 내 매장 수는 340개로 금년에 60개를 더 줄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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