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6년 06월 27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삼성물산 패션부문(사장 이서현)이 남성복 ‘로가디스’의 유통 채널별 투입 상품 분리를 시도한다.
‘로가디스’는 백화점 주력의 ‘로가디스 컬렉션’과 분리 이후 지난해 1,3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어 올해는 가두 대리점과 아울렛, 쇼핑몰 등 유통 채널에 따라 투입되는 상품을 달리 운영할 예정이다.
상품 분리 전략은 크게 두 가지 방향성을 가지고 시행할 방침.
먼저 전 유통에 동일하게 공급 되는 상품은 규모의 경쟁을 앞세워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브랜드 대표 상품인 스마트 슈트와 베이직 상품군이 주를 이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슈트의 경우 기능성을 강조하되 불필요한 IT기술 일부는 배제할 계획이다.
채널 별 전용 또는 특화상품은 아울렛과 쇼핑몰 등 인 숍 점포에 집중한다.
다양한 장르의 남성복 브랜드와 중복 쇼핑이 가능한 쇼핑몰 특성을 반영한 전략이다. 이와 함께 점포수가 늘면서 진입 상권과 채널이 제각기 달라 원 브랜드 원 컨셉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상품기획 단계에서 상권 특색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