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아동복, 어린이날 반짝 특수 ‘숨통 트였다’
실용성 높은 아이템 위주 판매

발행 2017년 05월 24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아동복 업계가 연중 최대 특수인 5월 어린이날에 우려와 달리 매출이 오르면서 한숨 돌리게 됐다. 4월까지 정체돼 있던 매출은 어린이날 주간(5월 1일~7일)을 기점으로 성장세로 돌아섰다. 이 기간 백화점 아동 PC의 매출을 살펴보면 신세계가 전년 동기간 대비 15%, 현대가 7%, 롯데가 5% 신장했다. 업계는 황금연휴로 나들이나 여행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영업에 우려를 했던 터. 백화점별 방문객도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이 높은 성적을 거두었는데, 의류 브랜드 외 ‘마이크로킥보드’ 등 용품 판매도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매출 볼륨을 키웠다. ‘마이크로킥보드’는 광주점에 미입점 행사를 진행한 매출이 더해져 140%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브랜드 중에서는 MLB키즈· 뉴발란스키즈· 노스페이스키즈 등 스포츠· 아웃도어 아동복이 주도했다. 나들이 시즌에 착용하기 편한 바람막이, 모자, 샌들 판매가 좋았다. ‘MLB키즈’의 경우, 첫 주에 메쉬캡이 완판에 가까운 판매율을 기록했다.

중가 시장의 분위기도 좋았다. 컬리수· 애플핑크· 제이씨비 등 주요 브랜드의 어린이날 주간 매출은 전년 대비 15~20% 신장했다. 이 가운데 ‘에스핏’은 32%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 상위권 브랜드로서 우위를 점했다. 이들의 주요 유통 채널인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황금연휴를 겨냥해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친 것도 주효했다.

브랜드별 매출은 실용적인 아이템 위주로 형성됐다. 작년에는 셔츠와 우븐팬츠 등 격식을 갖춘 디자인이 선물 수요로 인기가 좋았으나, 올해는 활동하기 편안한 착장의 선호도가 높았다. 청량감 있는 소재의 캐주얼 티셔츠와 얇은 긴바지의 상·하의 세트가 매출을 주도했다.

실구매 비중이 높은 주니어 브랜드는 성인 트렌드를 반영한 데님 상품 군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애플핑크’, ‘제이씨비’ 등은 스팟 생산한 데님 팬츠를 4월 말부터 매장에 배치했다. 덕분에 요즘 스트리트캐주얼에서 인기가 좋은 블록티셔츠와 세트 판매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