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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패션 “지금이 미국 시장 확장 기회”
H&M·자라·프라이마크 등 앞다퉈 매장 늘려

발행 2017년 05월 26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폐업이 속출하는 미국 패션 매장들의 빈자리에 유럽 리테일러들이 잇달아 깃발을 꽂고 있다.


아울러 미국 시장에서 성장을 꿈꾸는 유럽 리테일러들에게는 지금이 미국 시장 진출의 기회라는 평가(월스트리트 저널)도 나온다.


스위스 크레딧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미국 리테일 시장은 8,600개 매장이 문을 닫아 지난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때의 폐점 숫자를 초과할 전망.

 

이미 페이레스 등 19개 업체가 파산을 선언한 상태다.


주요 쇼핑 도시들에 공실이 남아돌 수밖에 없고 목 좋은 장소를 골라 임대 조건을 흥정하기도 안성맞춤의 여건이다.


유럽 패션 브랜드들의 미국 사업 확장 근황을 살펴보면 스웨덴 패스트 패션 H&M은 올 들어 지난 2월말까지 3개월간 16개 신규매장을 오픈하며 미국 내 총 매장 수를 484개로 불렸다.


라이벌 스페인의 자라는 지난 한해 10개 매장을 추가해 지난 1월말 현재 미국 내 매장수가 78개에 이른다.


특히 브렉시트 이후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영국 브랜드들의 진입이 활발하다.


지난 2015년 보스턴에 첫발을 디딘 영국 할인 의류 리테일러 프라이마크(Primark)는 오는 6월 매사추세츠 주 브라인 트리에 8번째 스토어를 오픈하고 기존 매장들도 크게 확장키로 했다.


또 영국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이 즐겨 입는 리스(Reiss Ltd)는 지난 2005년 미국 진출 이래 지금까지 8개 독립 매장을 소극적으로 운영해 왔지만 지난해 뉴욕에 2개, 최근 마이애미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미국에 이미 20여개 매장을 가지고 있는 영국 캐주얼 브랜드 슈퍼드라이(Superdry)도 올 여름 5개, 가을에 5개 등 모두 10개 신규 매장을 추가할 계획이다.


지난달 이스턴 아웃피터스(Eastern Outfitters LLC)가 파산 구제 신청을 내자 영국 최대 스포츠 의류, 용품 체인 스포츠다이렉트인터내셔널(Sports Direct International PLC)은 잽싸게 50밥스 스토어와 이스턴 마운틴 스포츠를 10억100만 달러에 인수, 미국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카치 앤 소다(Scotch & Soda)는 지난 2010년 8월 뉴욕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래 매년 3-4개씩 신규 매장을 늘려왔다.


최근 25개에서 매장 수 확대에 더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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