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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대기업, 온라인 사업 강화
모바일 마케팅 이어 커머스로 확대

발행 2014년 09월 12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대형사들이 인터넷과 모바일 등 온라인 유통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제일모직, LF, 코오롱Fnc 등은 일찍이 온라인 유통 채널에 대한 투자를 늘려 왔는데 최근에는 모바일 채널 활성화에 더욱 집중하는 추세다.


이들 3사는 현재 자체 운영 중인 온라인 몰과 포털 쇼핑몰을 합친 전체 매출의 10% 가량이 모바일을 통해 일어난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동안 모바일은 정보 제공 차원에서만 활용됐지만 신규 고객층 창출과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람 중 60%가 모바일을 통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어 실제 매출로 연결되는 비중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커머스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온라인 사업은 추가적인 생산 투입 없이 재고를 포함한 상품 판매율을 극대화함으로써 일반 브랜드 사업부에 비해 이익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F의 경우 온라인 사업부의 연간 이익률이 20%에 이르고 있어 회사 전체의 수익 구조 개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내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코오롱Fnc는 작년 하반기 여성복 ‘럭키슈에뜨’의 모바일 커머스를 시작해, 현재는 온라인 전체 매출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30만원 미만의 의류 소품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 온라인 사업에서 가장 앞서 있는 코오롱은 ‘슈콤마보니’, ‘커스텀멜로우’, ‘시리즈’, ‘쿠론’ 등 각 브랜드별 모바일 커머스 기능을 추가하고 마케팅을 확대한다.


윤재은 ‘코오롱스포츠’ 본부장은 “인터넷과 모바일 등 온라인 쇼핑에 적합한 특가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일모직은 최근 온라인 사업 재정비에 나섰다. 패션피아, 빈폴닷컴, 에잇세컨즈, 비이커 등 4개의 자사몰을 운영해 지난해 올린 매출은 1천억원이 채 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온라인 활성화를 위한 내부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마케팅 플랜을 수립중이다.


사업부를 윤주화 패션부문 사장 직속에 배치하고 직접 챙기기에 나서면서 더 힘이 실리고 있다. 각 브랜드별 온라인몰을 통해 시즌을 앞둔 겨울 제품의 사전 판매 제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LF는 지난해 온라인 매출이 1천5백억원에 달했는데 올해는 2300억원을 목표로 책정해 놓고 있다.


이 회사 역시 구본걸 회장이 온라인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직접 챙기기 시작하면서 사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온라인 전체 매출 중 10%를 차지하는 모바일 커머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하이엔드를 지향하는 보유 브랜드의 온라인 채널을 자사몰에 집중함으로써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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