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5년 08월 18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이 통합 아이템 사업부를 신설하고 액세서리와 셔츠에 이어 니트 품목 전문화를 추진한다.
염태순 회장이 아이템별 전문화를 주문하면서 준비해 온 통합 아이템 사업부는 글로벌 SPA와 비교해 가격, 품질 면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다.
각기 다른 컨셉의 다 브랜드를 전개하면서 중복되는 아이템을 통합 관리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것. 이를 통해 소싱 인프라와 인력 풀을 재배치하고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액세서리 사업부는 외부 OEM과 직 매입을 병행하고 있지만 다른 품목은 자사 소싱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향후 성과와 효율에 따라 전문 볼륨 브랜드 런칭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6개월 전 신설된 통합 액세서리 사업부는 CD(크리에티브 디렉터)로 차현주 상무를 영입, 디자이너, 상품기획, 생산관리 등 총 10명이 근무 중이다.
오는 추동시즌에는 ‘지오지아’, ‘앤드지 바이지오지아’, ‘탑텐’이 액세서리 사업부를 통해 제품을 수주하고 내년부터 8개 브랜드 모두에 제품을 공급한다.
셔츠 사업부는 통합 아이템 사업부의 권한을 크게 강화했다. 각 브랜드 기획팀이 시즌 컨셉을 통합팀으로 전달하면 상품 기획 및 물량을 책정해 수주회를 연다.
수주회에서 각 브랜드팀이 상품을 선택하는 방식인데 향후 액세서리, 셔츠, 니트 역시 이 방식을 100%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