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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줄더라도 이익률 제고 주력
검증된 상품, 유통별 상품 차별화
[어패럴뉴스 황현욱 기자] 새해 업계는 팬데믹 이전 수준의 매출 회복에 주력한다. 전년 대비 보합 혹은 신장을 목표로 움직이는 15개 브랜드들은 평균 17%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다수가 지난해 실적 악화로 2019년 수준을 목표를 책정했다.
유통 핵심 전략은 점 효율 상승이다. 유통 점포 정리에 따른 매장 축소와 비효율 점포 철수, 효율 상권 위주의 오픈을 골자로 한다.
백화점·아울렛을 주력으로 하는 브랜드들은 쇼핑몰과 교외형 대형 점포로 눈길을 돌리는 추세다. 무리하게 비효율 유통에 출점하기보다, 목적 구매와 고정 고객층을 유치할 수 있는 유통에 집중하고 있다. 판매 적중률 향상도 관건이 됐다. 유통 별 수요에 맞는 전용 상품을 공급하거나, 효율적인 물량 공급 등에 초점을 맞춘다.
상품은 스타일 수를 확대하기보단, 주력인 베이직 아이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원가를 절감하고, 이익률을 높이는 안전 운영에 주력하겠다는 의도다.
가격 경쟁 탈피, 유통별 차별화 운영
가격 경쟁이 과열되는 구도에서, 돌파구를 찾고자 하는 업체들도 늘어나고 있다. 몇몇 업체는 온·오프라인 간 가격 통일과 노세일 전략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온라인 비즈니스는 공통된 핵심 과제다. 팬데믹 기간, 기성 캐주얼 기업들의 온라인 대응 능력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면서 일부 기업들은 온라인 부서를 신설하고,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게스홀딩스코리아는 ‘게스 진’의 유통망은 유지하지만, 유통 별 차별화된 상품 공급을 통해 적중률을 높인다. 백화점은 트렌디한 상품을, 대리점은 베이직한 상품을 우선 공급하고 각 유통에 맞는 전용 상품을 출시한다.
연승어패럴의 ‘클라이드앤’ 역시 물량 공급 효율화에 주안점을 둔다. 매장 당 최소한의 초도 수량만을 공급하고, 판매 데이터에 따라 추가 공급하는 전략을 펼친다.
제이엔지코리아의 ‘지프’ 역시 온·오프라인 수요에 맞는 상품을 선보인다. 백화점에는 기존 고객층을 위한 오리지널 상품을, 무신사 등 온라인 유통에는 MZ세대에 맞는 트렌디 상품을 배합해 폭넓은 고객층 확보에 나선다.
더휴컴퍼니의 ‘어스앤뎀’은 작년보다 10개 늘린 75개 매장을 목표로 움직인다. 기존 점포 수가 적었던 충청 및 호남권에 집중하고, 온라인 부서의 인력도 충원해 53% 신장을 계획하고 있다.
뱅뱅어패럴은 비효율 점포를 계속 정리해 온 만큼 신규 점포 출점에도 주력한다. 지역 가두 상권을 중심으로, 고정 고객층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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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효율 점포 정리… 온라인·아울렛 강화
브랜디드라이프스타일코리아의 ‘행텐’은 유통망을 소폭 늘리고, 온라인 비즈니스 강화에 초점을 둔다. 본사 및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이커머스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헤리티지 라인을 출시, 1020 고객 유입을 도모한다.
안나인터네셔날은 대형마트 중심으로 ‘인터크루’의 신규 유통망을 오픈, 상품과 판매 전략을 강화한다. 지난해 추동 스웨트 상품을 중심으로 한 트레이닝 세트가 판매를 견인, 올해도 러닝으로 가져가면서 객단가 확보에 나선다.
에이션패션의 ‘폴햄’, ‘프로젝트엠’은 지난해 백화점·아울렛 유통에서 선방, 캐주얼 상위권을 유지함에 따라 작년 수준으로 목표를 잡았다. 두 브랜드 모두 유통을 소폭 늘리는데, 쇼핑몰 혹은 대형 대리점 쪽에 주력한다.
에프앤에프의 ‘MLB’는 의류, 신발, 모자부터 지난해 선보인 펫 라인까지, 전체 카테고리를 강화한다. 발 빠른 트렌드 분석과 반영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 기획이 핵심이다.
인디에프의 ‘테이트’는 비효율 점포를 소폭 축소하고, 매출은 보합을 목표로 안정 운영에 나선다.
제이앤드제이글로벌의 ‘잠뱅이’는 비효율 점포를 20개 이상 정리하고, 지난해 수준의 실적을 유지한다. 데님에 특화된 워크웨어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고, 주력 상품인 쿨맥스 데님 등에 집중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지에스지엠이 전개하는 ‘체이스컬트’는 복합매장을 기준으로, 상반기에 30개 매장을 추가 출점한다. 지점 별 전략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집객력 향상에 주력한다.
케이브랜즈는 ‘흄’의 유통망을 소폭 축소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닉스는 복합 매장인 닉스 올라운드 매장과 함께 40개 유통을 늘린다.
노세일 전략, 수익 구조 개선 주력
티비에이치글로벌은 ‘마인드브릿지’의 전체 유통 수를 유지, 노세일 전략으로 정상 판매를 높여 이익률과 매출의 동반 성장을 노린다.
플래시드웨이브코리아는 ‘플랙’의 웨어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유통망은 효율 점포로 출점하면서 3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온라인 전용 데님 브랜드인 ‘라츠’를 런칭, 온라인 비즈니스 확대에도 나선다.
하이드어웨이의 ‘라이프워크’는 핵심 상권 혹은 대형 대리점을 오픈, 500억 대 매출이 목표다. 큰 폭의 할인 없이 정상 판매를 위주로 탄탄한 이익 구조를 가져가는 데 주안점을 둔다.
한세엠케이의 ‘TBJ’는 상품 차별화가 핵심이다. 지난해 밴딩 팬츠, 플리스 등 주력 상품의 품질을 높였고 스토리를 부여했고, 올해도 이에 주력할 계획이다. 무신사, 스타일쉐어 등 젊은 고객층 중심의 플랫폼에도 다양한 상품을 전개한다.
헨어스 역시 지난해 디자인실을 대대적으로 개편, 올해 리뉴얼된 상품을 선보인다. 베이직하지만 컬러와 핏에 집중, 범용성 높은 상품으로 승부할 계획이다. 자사몰은 리뉴얼 오픈을 완료,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입지를 키운다.
배럴즈의 ‘커버낫’은 지난해 백화점 유통을 대거 확보, 오프라인 공략에 도전했다. 제도권 출신 전문 인력과 트렌드에 민첩한 젊은 인력들로 올해 1천억 대 브랜드 성장이 목표다. 오프라인 유통은 소폭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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