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 있던 지분 49% 인수하고, 마콜린과 결별
에실러룩소티카, 케어링그룹과 함께 3강 체제
메타와 전략적 제휴, 스마트 안경 시장 참여 주목
LVMH그룹이 이탈리아 명품 안경 메이커 텔리오스(Thelios)의 지분 49%를 마콜린(Marcolin)그룹으로부터 인수했다.
텔리오스는 LVMH그룹이 2017년 마콜린과 함께 51 대 49 비율로 세운 합작회사로 이번 인수로 LVMH가 100% 지분을 보유하게 됐고, 두 그룹이 완전 결별 수순에 들어가게 된다.
LVMH의 이번 텔리오스 경영권 100% 장악은 지난 7월 케어링그룹이 덴마크 안경 메이커 린드버그(Lindberg)를 인수하며 별도 사업 부서인 케어링 아이웨어를 강화한데 이은 것이어서 두 라이벌 간의 안경 시장 경쟁이 주목된다.
그동안 사필로에 의존해온 디올, 세린느, 펜디, 지방시, 로에베, 스텔라 매카트니, 겐조, 프레드, 베루티, 리모와 등 LVMH 산하 브랜드들도 텔리오스로 생산 기지를 이전하게 된다.
케어링 아이웨어도 구찌, 발렌시아가 등 자체 브랜 드외에 30% 투자 지분을 가지고 있는 리치몬트의 까르띠에, 끌로에, 몽블랑, 던힐, 푸마 등 17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어 팽팽한 대결이다.
프랑스 에실러와 이탈리아 룩소티카가 결합한 에실러 룩소티카(Essilor Luxottica)와 외형 면에서 비교가 안되지만 럭셔리 아이웨어만을 놓고 보면 3강 체제가 구축되는 형국이다.
에실러 룩소티카의 레이밴(Ray Ban)은 최근 페이스북이 이름을 바꾼 메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레이밴 스토리스(Ray Ban Stories)’를 런칭했다.
명품 브랜드들이 메타버스 기반의 스마트 글라스 시장의 잠재력을 점검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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