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 2023년 04월 13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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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가 25억3000만 달러
화장품 업계 최대 M&A
랑콤을 비롯 입생로랑,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을 가지고 있는 세계 최대 화장품 그룹 로레알(L’oreal)이 브라질 나투라(Natura&Co) 소유의 호주 스킨 케어 브랜드 이솝(Aesop)을 인수했다. 오는 3분기까지 계약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매매 가격이 25억2,5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으로, 지난해 11월 미국 에스티 로더가 톰 포드를 28억 달러에 인수한 것과 더불어 화장품 업계 최대 M&A로 꼽힌다.
이솝 인수전에는 로레알 외에도 LVMH, 일본의 시세이도, 클라랑스(Clarins), 사모펀드 퍼미라와 프리마베라 등이 관심을 보였다.
1987년 호주 멜버른에서 출발한 이솝은 세럼 90달러, 손비누 한 병에 40달러 등 비싸기로도 유명한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다. 2012년 브라질 나투리에 인수된 후 매출이 2억8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5억3,700만 달러로 성장했다. 세계 29개국에 400여 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로레알은 앞으로 이솝을 앞세워 중국 시장과 공항 면세점 확장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중국 시장에는 지난해 2개 매장이 진출,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있다.
로레알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18.5% 증가한 383억 유로, 순익은 24.1% 증가한 57억 유로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