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패션, 팬데믹 거치며 이커머스 매출 지속 증가

발행 2023년 07월 24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사진=日패션플랫폼 '조조타운' 홈페이지

 

2019년 온라인 매출 13.8%, 2021년 21.1%로 증가

온-오프라인 서비스 통합, ‘OMO’형 점포 확대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지난해 일본 패션 시장의 규모는 약 10조 엔으로 추산된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2030년을 향한 섬유산업 전망’에 따르면, 일본 의류 시장 규모는 1991년 15조3천억 엔을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왔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2021년에 8조 엔까지 떨어졌다.

 

약 10조 엔까지 회복되기까지 고군분투했던 일본 패션기업들의 달라진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본 패션산업은 전통적으로 오프라인 채널이 강한 구조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패션플랫폼은 조조타운 등으로 손에 꼽힌다. 조조타운의 지난해 매출과 거래액은 각각 전년 대비 10%, 7% 신장한 183,423백만 엔, 544,317백만 엔을 기록했다.

 

주요 패션기업들은 팬데믹 기간 오프라인 수요는 줄어들고, 이커머스 시장에서 의류 판매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채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사업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일본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은 가속화되고 있다. 경제산업성의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의류 시장에서 이커머스의 매출 비중은 2019년 16%, 2020년 19.4%, 2021년 21.1%로 커졌다.

 

 

이커머스 매출은 ‘유니클로’를 전개 중인 패스트리테일링이 압도적으로 높다. ‘유니클로’는 온-오프라인 간 연동 판매로,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점포에서 직접 수령하는 서비스를 일찍이 시행했다. 이는 일본 전역에서 운영 중인 795개 점(현재 기준) 및 물류 인프라가 기반이 됐다.

 

최근 온라인 사업 부문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기업은 아다스트리아다.

 

아다스트리아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 ‘닷에스티(.st)’는 2013년 100만 명이었던 회원 수가 현재 1,360만 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이머커스 매출은 전체 약 26%를 차지하는 626억 엔을 기록했다.

 

인상적인 부분은 OMO(Online Merges with Offline)형 매장 운영이다. OMO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의 장점을 통합한 서비스로, 오프라인의 체험을 온라인에서도 , 온라인의 편리함을 오프라인에서도 누릴 수 있다.

 

아다스트리아는 2021년 5월 OMO형 매장인 ‘닷에스티 스토어’를 오픈했다. OMO형 매장에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스태프보드, 트렌드 랭킹 등 온라인 스토어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온워드홀딩스는 2021년 4월 온라인 스토어 ‘온워드 크로젯(ONWARD CROSSET)’을 매장과 융합한 OMO형 점포를 오픈했다.

 

일본은 특히 접객 문화가 중요한데, 이커머스와 매장의 서비스를 구분 짓지 않고, 온-오프라인 채널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OMO 비즈니스가 각광받고 있다.

 

출처=일본 금융청 '에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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