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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압력에 신발·의류 M&A 신기록

발행 2025년 09월 23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풋락커

 

9월 말 210억 달러로 지난해 크게 앞질러

“관세 압력이 M&A와 사기업화 촉진”

 

관세 압력으로 미국 신발, 의류 기업들의 M&A(기업 인수 합병)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늘어났다고 로이터 등이 보도했다. 많은 기업들이 상승하는 관세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M&A, 또는 사기업으로 전환을 서두른다는 것이다.

 

인기 스니커즈 브랜드인 스케쳐스와 운동화 리테일러 풋락커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스케쳐스는 연간 수익 전망을 철회한지 불과 며칠 만에 기업 매각과 함께 94억2,000만 달러의 사기업 전환을 발표했다. 스케쳐스는 이에 앞서 다른 75개 신발 제조업체들과 함께 관세가 업계에 실질적 위협이 된다고 백악관에 서한을 통해 경고했다. 이 서한에 동참한 굿락커도 24억 달러로 풋락커에 매각됐다.

 

두 기업 모두 몇 달 동안 매각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금융기관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혼란과 기회 모두를 창출하며 해당 부문 전반에 걸쳐 제휴를 촉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LSEG 집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신발, 의류 M&A 활동은 약 210억 달러로, 앞으로 3개월이 남은 가운데. 이미 2023년 기록인 161억 달러와 2021년의 156억 달러를 크게 초과한 것으로 비교됐다.

 

모건 스탠리 은행은 캐나다 의류 제조회사 길단이 미국 내의 제조업체인 하네스 브랜드를 22억 달러에 인수토록 자문한 회사다. 모건 스탠리는 두 회사 모두 중앙아메리카와 카리브해에 생산 기지를 두고 미국 면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관세 노출과 지정학적 불안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합병이 추진됐다고 말했다.

 

또 은행가에 따르면 관세는 리테일러들에게 공급망 취약성과 규모의 중요성에 대한 경종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3G캐피털의 스케쳐스 인수와 어센틱브랜즈그룹이 게스를 14억 달러에 인수하는 것을 자문한 JP모건의 경우는, 두 회사 모두 사기업으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사기업화는 한층 매력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은 분기별 보고의 부담없이 불확실성을 헤쳐나갈 수 있다.

 

금융권에서는 강한 리테일러가 인수를 모색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생명줄을 추구함에 따라 연내 추가 M&A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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