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확 달라진 마케팅 전략 ‘눈길’

발행 2022년 03월 24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출처=유튜브 '얔빤가족' 채널

 

배우 이시영 내세운 디지털 콘텐츠 강화

메타버스 세계관 담은 ‘bcc’ 라인 런칭도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비와이엔블랙야크(대표 강태선)의 정통 아웃도어 ‘블랙야크’가 최근 고객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젊은 소비층과의 소통을 위해 디지털 콘텐츠, 메타버스 등 새로운 시도들이 눈길을 끈다.

 

‘블랙야크’는 올해 초 전속모델인 배우 이시영과 함께 디지털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시영은 틱톡 팔로워 수가 1,7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대표 인플루언서다.

 

‘블랙야크’는 이시영과 함께 젊은 감성의 새로운 아웃도어 문화를 만들어보고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얔빤가족’이라는 채널을 개설, 매주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업로드 중이다.

 

출처=유튜브 '얔빤가족' 채널

 

브랜드에 대한 홍보보다는 등산과 캠핑을 배경으로 소비자들과 재미와 즐거움을 나누고자 하는 목적이 강하다. 특히 이시영은 이시일, 이시이, 이시삼 등 9남매 컨셉의 부케를 설정, 등산과 캠핑 등을 주제로 매주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들어가면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고 있다.

 

이어 ‘블랙야크’는 메타버스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블랙야크는 지난 2월 bcc 라인을 메타버스 세계관을 가진 스트리트 감성의 브랜드로 리뉴얼 런칭해 선보였다.

 

bcc 라인은 ‘BLIND CARBON COPY’의 약자로, 숨어 있는 자아를 찾아준다는 ‘블랙야크’의 메타버스 세계관을 의미한다. 현실과 가상세계를 넘나들며 스타일링 할 수 있는 최적의 아이템들을 다양한 서브 컬처와 함께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행보로 그룹 엑소의 카이와 함께 브랜드 필름 ‘Mail has arrived’를 올해 초 공개했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카이가 bcc 가상공간으로 초대받아 변화된 스타일링으로 내면의 진정한 자아를 마주하는 장면을 연출, bcc 브랜드가 앞으로 펼쳐 나갈 메타버스 세계관을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다.

 

bcc 라인을 통해 새로운 스트리트 감성과 문화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이고, bcc 라인만의 3D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가상세계에서의 브랜딩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출처=bcc

 

엄수연 ‘블랙야크’ 마케팅팀 부장은 “브랜드 중심의 광고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소비자들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젊은 층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이들이 무엇에 관심을 갖고 즐기는지 주목해야 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자연스러운 브랜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품 광고의 방식도 바뀌었다. TVC 등을 통한 단순한 제품 광고는 물론이고, 캠페인 형태도 발전시켜 소비자들의 다양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번 시즌 주력 신발인 ‘343아크’는 브랜드 앰버서더 아이유를 통한 TVC는 물론이고, 대표 커뮤니티 플랫폼 ‘BAC’를 통해 ‘343 챌린지’를 진행하며 대대적인 캠페인 형태도 선보이고 있다. 엄 부장은 “단순한 프로덕트 광고를 넘어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보다 다양한 고객과 소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산행 커뮤니티 플랫폼 BAC(Blackyak Alpine Club)는 ‘블랙야크’의 대표적인 콘텐츠다. 대한민국의 대표 명산과 아름다운 섬을 탐험하며 다양한 사람과 활동을 공유하고 인증하는 공간으로 2013년 시작돼 올해 10년 차를 맞았다. 회원 수는 2019년 10만 명에서 현재는 30만 명을 넘어섰다.

 

BAC가 주목받는 이유는 꾸준히 도전 프로젝트를 제안하면서 이용자들에게 성취감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명산100을 시작으로 명산100+, 백두대간 등 지속적으로 도전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블랙야크’는 최근 등산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확대됨에 따라 더욱 다양한 챌린지 프로그램을 개발해 BAC를 더욱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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