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아떼 바네사 브루노의 ‘르봉백’, 핸드백 시장 반향

발행 2024년 03월 17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아떼 바네사 브루노’ 성수동 팝업스토어

 

온오프라인 채널서 완판 행렬

아이템 다변화하고 스핀 오프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LF(대표 오규식, 김상균)의 런칭 3년 차 ‘아떼 바네사 부르노’ 액세서리가 제도권 브랜드 중 유일하게 성장 곡선을 그리며 주목받고 있다.

 

백화점 핸드백 조닝이 50% 가까이 축소되고 마뗑킴, 스탠드오일 등 온라인 브랜드가 점령하면서 레거시 핸드백의 입지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아떼 바네사 부르노’의 MZ를 위한 원단백 ‘르봉(RUBAN)’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급속도로 인기가 상승하자, 스핀오프를 결정, 단독 운영에 들어갔다.

 

‘르봉백’은 전통의 노하우와 새로운 콘텐츠를 수혈해 성공한 케이스. 이 회사 핸드백 사업부는 작년 TF팀을 꾸려 ‘바네사브루노 아떼’를 비건 컨템포러리 핸드백으로 리포지셔닝하고 기존의 시즌 기획 방식을 과감히 탈피했다. 동시에 대기업 인프라로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MZ세대 구매 경향과 트렌드에 맞춰 매 시즌 테스트를 진행, 상품을 기획하는 방식을 접목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온라인 브랜드 상품력의 한계, 낮은 반복 구매율 등 단점을 분석하고, 동시에 오프라인 브랜드들의 풀 컬렉션에 따른 비효율을 해결하는데 주력했다. 시즌별 트렌드 별 반응에 따른 아이템을 즉각적이고 집중력 있게 만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가장 성공한 대표 아이템이 프리미엄 원단백 ‘르봉백’이다. 고가에도 불구 백화점과 온라인 채널에서 동시에 판매율이 급상승 중이다. 이 제품의 판매가는 스몰백이 26만 원대, 라지백이 29만 원대로 온라인 원단 가방 대비 4배 이상 높다.

 

LF몰, 29cm, W컨셉, 무신사 플랫폼에서 제품 업로드와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각 채널에서 최소 월 2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아떼 바네사 브루노’ 성수동 팝업스토어

 

오프라인 단독 팝업스토어는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르봉백’ 단독으로 팝업스토어를 운영,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최근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마련한 팝업 스토어에서 오픈 3일 만에 준비된 물량이 완판됐고, 이달 초 성수동 포인트 오브 뷰에서 열린 팝업스토어에서는 행사 3일 만에 70%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20~30대 구매 비중이 70%로, 다운에이징에도 성과를 거두었다.

 

‘르봉백’은 MZ의 니즈를 반영해 백팩 및 숄더백 겸용으로 실용성을, DIY를 통해 재미적 요소도 첨가했다. 현재 트렌드로 부상중인 발레코어와 고프코어 무드를 녹여내기 위해 리본, 스트링 등을 디테일로 활용했다.

 

지난 가을에는 블랙, 그레이 제품만 출시했는데, 이번 시즌 컬러, 소재, 사이즈를 다양화해 업그레이드했다.

 

현재 ‘르봉’ 라지백은 블랙, 그레이 외 옐로, 핑크 등 총 5컬러로 구성돼 있고, 이번 시즌 신규 소재로 글로시 라인을 추가했다. 성수 팝업스토어 한정판으로 러플 원단 백도 추가로 선보였다.

 

향후 고객 접점과 선택의 폭을 더 넓힌다. 백화점 팝업 스토어 운영을 확대하고, 글로시, 러플 소재 백을 확장한다. 소재, 디자인, 사이즈 별로 라인을 늘리고, 동전가방, 키링, 핸드폰 스트랩 등 아이템도 다각화한다.

 

‘아떼 바네사 브루노’ 성수동 팝업스토어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