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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 스포츠웨어 ‘리닝’ 수입 금지

발행 2022년 03월 16일

장병창 , appnews@apparelnews.co.kr

 

북한 노동력 이용해 생산한 혐의

미국 내 모든 항구에서 제품 압류

 

미국이 안타 스포츠와 함께 중국 양대 스포츠웨어로 꼽하는 리닝(Li Ning Company Limited)의 모든 제품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미국 세관 당국은 리닝이 북한 강제 노동을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미국의 모든 항구에서 반입되는 제품을 압류했다고 발표했다.

 

미 관세 국경보호국(CBP) 관계자는 이번 집행이 5년 전 제정된 북한산 제품 수입 금지법(CAATSA)에 의해 진행됐다며, 이 법은 북한 혹은 북한 주민이 만든 제품은 세계 어느 곳이든 생산 장소를 불문하고 미국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압류된 리닝 제품의 미국 반입을 위해서는 30일 내에 북한 노동력에 의해 생산되지 않았다는 명료하고 확실한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CBP의 이번 조치는 북한을 지목한 것 외에도 미국의 중국 신장 위구르 강제 노동에 대한 압력 수위를 날로 높이는 것과 때를 같이 하고 있어 주목된다. 또 신장 위구르 강제 노동에 대한 비판을 이유로 중국의 나이키, 아디다스 등에 대한 불매 운동이 확산되면서 중국 스포츠웨어 브랜드가 상승세를 이어왔다는 점도 주목된다.

 

한편 세계 최대 국부 펀드인 노르웨이의 NBIM은 신장 위구르 강동 노동을 이유로 15억 노르웨이 크로네 상당의 리닝 보유 지분 0.59%를 매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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