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0년 01월 09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성수 수제화 활성화 지원 사업’을 위한 민간 위탁 재공모를 지난해 말 시작했다. 이 사업은 매년 10억원 대의 시 예산이 투입되는 수제화 지원 프로젝트로, 지난해 위탁 업체와 계약을 종료하고 재공모에 나선 것.
사업비는 올 3월부터 12월 기준 11억8천만원이며 위탁 기간은 2년으로 내년 추가 예산이 투입된다.
선정된 위탁 업체는 온오프라인의 수제화 판로를 지원하고 홍보와 마케팅 사업을 수행한다. 장인, 제조업체, 유통 업체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협력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또 현재 수제화 관련 시설인 희망플랫폼, 서울수제화아카데미, 성수수제화제작소의 운영과 관리도 맡게 된다. 성수 IT종합센터에 입주한 성수수제화제작소와 수제화아카데미는 주로 예비창업자를 위한 제작 공간으로, 교육 등을 진행한다. 희망플랫폼은 성수수제화 전시 및 홍보 지원 공간이다.
위탁 업체는 3년 간 수제화, 가죽 패션 등 도시제조업 관련시설,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이 있고, 신발 사업에 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법인 또는 단체면 신청 가능하다.
공모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며 접수처는 도시제조업거점반 제조업정책팀이다. 위탁업체 선정은 오는 30일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