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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속옷 시장 다시 커진다

발행 2022년 03월 15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주니어 브라 / 출처=BYC

 

온라인 컴포트 브랜드, 주니어 라인 확대

편안한 속옷 트렌드 부상에 인기 높아져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속옷 업계가 주니어 속옷 사업을 다시 강화한다.

 

주니어 속옷은 보통 초등학생 4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성장기의 아이들이 착용한다. 업계는 한때 주니어 라인을 공격적으로 확대한 적이 있지만 저자극 천연 섬유나 고급 소재를 사용해야 하고, 성장에 따른 사이즈 변화도 심해 상품 개발이 까다롭고 이익 구조가 취약하다는 이유로 대부분 중단하거나 축소했다.

 

하지만 최근 자기 몸 긍정주의 트렌드로 주니어 라인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컴포트 언더웨어의 특성상 주니어 라인까지 확대가 용이하고 성인 위생팬티의 인기가 주니어까지 확대됐기 때문이다.

 

업체들은 주니어 속옷이 연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신학기에 판매가 집중되고 있어 연초부터 주니어 라인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속옷 ‘트라이’를 전개 중인 쌍방울은 2017년 런칭한 주니어 전용 ‘모모(M:MUR)’를 확대한다. 현재 브라, 남학생용 런닝, 드로즈, 티셔츠, 속바지 등 10대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운영 중이다. 이 중 몽우리가 생기기 시작할 때부터 가슴이 성숙한 시기까지 착용할 수 있는 3스텝 브라, 브라와 러닝을 한 번에 착용할 수 있는 브라 러닝, 위생팬티 등이 인기다.

 

주니어 속옷은 코로나로 인해 등교 일수가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 최근 신축성과 착용감이 좋고, 잔잔한 패턴의 자카드 면스판 원단으로 만든 단계별 스텝 브라와 흡습속건이 뛰어난 에어로쿨 메쉬 원단의 단계별 스텝 브라도 출시했다.

 

비와이씨의 ‘비와이씨(BYC)’는 신학기를 맞아 주니어 브라를 재출시했다. 이중 에어로쿨 메쉬 솔리드 원단의 주니어 1단계 브라는 런닝 스타일로 착용감이 좋고, 부드러운 부직포가 안정적으로 감싸주는 제품이다. 2단계는 노와이어 브라로 신축성이 좋은 재질로 부드럽게 늘어나 성장을 방해하지 않는 제품이다. 3단계 브라는 밑에서부터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받쳐주고 올려주는 제품으로, 유연한 강도의 ‘소프트 플렉스 와이어’를 사용해 성장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모양과 형태를 잡아준다.

 

출처=수아팜

 

코튼클럽의 아동 속옷 ‘수아팜’은 주니어 속옷 매출이 전체의 50%에 달할 만큼 비중이 크게 늘었다.

 

온라인 기반 컴포트 속옷 브랜드들은 더 적극적이다. 편안한 속옷 제작 노하우를 주니어에 반영하고, 대표 상품 라인의 인지도를 활용하고 있다.

 

컴포트랩의 ‘컴포트랩’은 이번 시즌 주니어 브라를 처음 선보인다. 그동안 축적된 체형별 제작 노하우와 성인용 ‘쉬는날브라’의 핵심 브라 제작 기법을 접목해 개발한 제품이다. 후크, 와이어 등을 없애고 밑 둘레도 넉넉하게 디자인, 가슴을 압박하지 않고 가벼운 착용감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단색의 ‘단색’은 지난해 1월 출시한 주니어 속옷 ‘자유브라’의 매출이 급격히 상승 중이다. 첫 해에만 16만 장 이상을 판매했고, 올해 지난 1~2월 누계 매출이 전년 대비 45% 이상 신장했다.

 

올해 신상품은 지난해 판매 데이터와 고객 피드백을 기반으로 상품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초반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텐셀 원단 라인, 14세~19세 학생을 위한 하이틴 브라, 기능성 원단인 크레오라 원사를 사용한 주니어 브라 등을 새로 출시,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현재 주니어 브라탑의 판매량도 매월 15%씩 성장 중이다. 현재 주니어 속옷의 매출 비중의 전체의 32%에 달하며,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마른파이브의 ‘마른파이브’는 오가닉 코튼을 안감으로 제작한 심리스 속옷 ‘주니어 심리스 오가닉 쉬어브라 2.0’ 언더웨어 라인을 런칭했다. 이 제품은 마른파이브의 대표 상품군인 쉬어브라’의 주니어 속옷 버전으로, 성인용 브라와 완전히 다른 맞춤 설계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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