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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스타일리시하다”...올해도 마이크로 미니백 인기

발행 2022년 03월 17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출처=쿠론

 

MLG(마이크로 레더 굿즈), 핸드백 업계 주력 부상

주요 브랜드, 지갑 대용 미니 사이즈 백 물량 늘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올해도 마이크로 미니백의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마이크로 미니백은 스마트폰, 에어팟, 카드, 립스틱 등 필수 아이템만 담을 수 있는 초미니 사이즈의 가방이다. 일명 ‘MLG(마이크로 레더 굿즈)’ 컬렉션으로 불리며, 폰 백, 미니크로스백, 페니백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간편 결제 등으로 여성들이 휴대하는 아이템이 간소해지면서 지갑 대신 초미니 가방을 선호하는 추세다. 일반 제품에 비해 20대 구매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데, 실제 브랜드별로 60~80%에 달한다.

 

이에 업계는 지갑 수요를 미니백으로 대체하고, 20대 여성 수요를 잡기 위해 마이크로 미니백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쿠론’은 2020년부터 미니백을 처음으로 출시, 높은 판매고를 올리자, 매년 스타일과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춘하 시즌(2월~8월 기준) 판매한 미니백 시리즈도 기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보였다. ‘셀레나 플로츠 미니어처 참’은 56%의 판매율을 기록 했고, ‘벨리니 미니어처 참’은 65%의 판매율을 보였다. 두 제품의 판매가는 20만 원대다. 미니백 비수기인 추동 시즌까지 인기가 지속, ‘스윙진 미니어처 참’은 17만 원대에 출시, 58%의 소진율을 기록했다.

 

올해는 기존 인기 아이템에 신규 라인을 추가했다. 이번 시즌 출시한 마이크로백은 스윙진 미니어처참(러닝), 칼미아토트 마이크로백(신규), 일랑 마이크로백(신규) 등 총 3가지(6sku)다. 물량은 작년 춘하시즌 대비 194% 증가했다.

 

출처=조이그라이슨

 

LF의 액세서리 브랜드도 일찌감치 미니백 라인을 강화, 매년 판매 기록을 갱신했다.

 

올 시즌 ‘헤지스 액세서리’에서 미니백 라인을 27가지 스타일, 총 47sku를 선보였다. 매장에 출고한 지 2개월여 만인 현재 판매율 40%를 기록했다. ‘질스튜어트 액세서리’는 더 공격적이다. 이번 시즌 미니백 라인을 33가지 스타일에 80sku를 출시했고 현재 판매율은 40%를 넘어섰다.

 

크리에이션엘의 ‘루이까또즈’는 미니몬트, 미니엘퀼팅, 미니캐비어 3가지 스타일(33sku)을 출시했다. 신규 라인을 두 가지 추가하고 스타일당 물량도 확대했다. 이달 말 처음으로 선보인 ‘미니캐비어’는 미니 캐비어 소재에 클래식한 ‘L' 퀼팅을 적용했고 길이 조절이 가능한 체인 스트랩이 구성됐다. 특히 초미니 크로스백 라인은 온라인 직영몰을 통해 4억 원 어치(1월~3월 초)가 판매됐다.

 

한섬의 ‘루즈앤라운지’는 미니백의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10%포인트 증가했다. 이 중 루미니백(멀티폰 웰렛 백) 시리즈가 가장 인기다. 손목 스트랩, 크로스 스트랩, 핸드폰 케이스, 지폐 수납이 가능한 미니 반지갑, 에어팟케이스를 같이 구성했다. 판매가는 10만~20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이터널그룹의 ‘조이그라이슨’은 마이크로 미니백 스타일의 ‘세렌디피티’ 뉴 컬렉션이 인기다. ‘세렌디피티’는 락 하드웨어가 포인트인 둥근 새들 형태로,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트렌디한 사이즈의 미니백이다. 지난 1월 말 출시, 현재 1,200개 이상 판매, 현재 리오더를 진행 중이다. 인플루언서 바이럴 마케팅 효과로 20~30대 여성들의 구매가 이어지고 있어 3월 말 컬러를 추가해 출시한다.

 

출처=제이에스티나

 

제이에스티나의 ‘제이에스티나’는 품절 사태를 빚을 만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조엘 폴린 스몰 크로스백’의 마이크로 미니백 버전인 ‘조엘 미니 크로스백’을 이달 11일 처음 출시했다. 판매가는 21만 원대, 컬러는 블랙과 베이지 두 가지다.

 

또 캔버스부터 가죽으로 제작된 미니백 시리즈도 5sku를 출시, 판매가는 소재별로 10만 원 대에서 20만 원 대로 다양하다.

 

분크의 ‘분크’는 지난해 ‘미니 스템프 크로스백’ 등 미니 크로스백 9개 스타일을 25가지 컬러로 출시, 1만2,000개를 판매했다. 올 춘하 시즌에는 11개 스타일에 30가지 컬러의 미니백 시리즈를 출시, 1차 물량만 1만1,000개에 달한다. 전년 대비 물량을 1.8배 이상 늘렸다.

 

내자인의 ‘오야니’는 지난해 MLG 라인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하반기 마이크로 로티, 마이크로 루키, 마일리 폰월렛, 헤리티지 S 폰웰렛 등 4가지 스타일의 미니백을 선보였다. 이중 ‘헤리티지 S 폰월렛’은 3,000여 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이번 시즌에는 두 가지 스타일의 미니백 컬렉션을 출시했고 초도 물량은 1,300개다.

 

출처=오야니, 캘빈클라인 미니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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