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2년 03월 08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사진제공=라이 |
해외 세일즈 재개, 온라인 공략
골프웨어, 아동복 등 라인 확장도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골프, 키즈, 남성 등 등 분야를 넓히는 동시에, 해외 패션위크 오프라인 재개에 따라 글로벌 공략에도 시동을 건다.
‘라이’ 이청청 디자이너는 올해 해외 세일즈 중심으로 해온 ‘라이’ 국내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온라인 공략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 주요몰 입점, 라이브 커머스 등 국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행보도 강화한다.
지난 1월에는 현대퓨처넷에서 열린 NFT 메타버스 전시회에 ‘라이’로 NFT 작품을 전시, 지난 6일 열린 파리패션위크(2022FW)에서는 향수를 런칭했다. 향수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메종투애니원지(Maison 21 G)의 프렌치 조향사와 콜라보를 통해 제작됐다. 이 외에도 오는 5월 SPA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준비 중이다. 이청청 디자이너의 아버지인 이상봉 디자이너도 올 하반기 미디어아트와 패션을 접목한 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다.
출처=애플키튼 |
‘곽현주컬렉션’과 세컨 라벨 ‘젯콜리코’를 전개해온 곽현주 디자이너는 지난해 추동 시즌 MZ 타깃 신규 브랜드 ‘애플키튼’을 런칭한데 이어, 올해는 골프와 키즈 라인까지 폭을 넓힌다.
오는 추동 시즌 전개를 목표로 구체화하며, 골프웨어는 기존 브랜드 중 한 라인으로, 키즈웨어는 새로운 브랜드로 런칭할 예정이다. 온라인을 통해 출발할 예정이다.
최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비즈니스 파트너십 '더 클럽 아너스 케이' 회원들을 위한 골프웨어 제작의뢰를 받아, 바람막이, 팬츠, 티셔츠 등 4가지 골프 아이템을 제작하기도 했다.
‘앤디앤뎁’, ‘뎁’, ‘콜라보토리’, ‘A&D’를 전개 중인 앤디앤뎁은 오프라인 외 온라인, 홈쇼핑 채널 내 입지 확장과 가방, 주얼리, 스포츠(골프, 테니스 등) 등으로 아이템을 꾸준히 넓혀왔다. 올해는 ‘콜라보토리’를 통해 남성 라인 전개에 도전한다. 봄 시즌 일부 아이템을 선보이며 테스트를 시작했고 추동 시즌부터 확대에 나선다.
출처=런샷 |
‘얼킨’ 이성동 디자이너는 지난달 골프웨어 브랜드 런샷(LLunshot)을 런칭했다.
디자인력은 물론 사용자가 원하는 최적의 핏과 착용감을 제공할 수 있는 나노봇 기술을 적용하는 등 패셔너블하면서 편리한 하이테크 의류로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며, 필드와 일상생활 모두 활용 가능하다. 가격은 아우터 30~50만. 탑 9만~40만, 드레스 50만, 바텀 20만, 캡 7만 원대다.
지난달 12일 런칭 기념 라이브 방송(네이버쇼핑라이브)를 진행했으며, 쇼룸(서울 강남구)과 자사 온라인을 통해 전개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