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5년 07월 29일
이채연기자 , lcy@apparelnews.co.kr
온라인 패션유통 기업 트라이씨클(대표 윤치영)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준비하고 있다.
LF 인수 이후 지난달 윤치영 부사장이 트라이씨클 대표에 선임되고 이달 초 홍숙 전략소싱담당 상무를 영입하면서 새로운 사업방향을 잡고 있다. 최형석 전 대표는 고문 직책을 유지하기로 했으며 일부 부서 간 보직 이동이 있었다.
아직 세부안은 확정되지 않았고 우선 소폭의 구조조정을 진행, 오가게(www.ogage.co.kr)를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고 지난해 오픈한 애완용품 전문몰 펫 스토어는 중단하기로 했다.
오가게의 경우 국내에서 10만명 이상의 일평균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트렌디 패션몰로 입지를 굳혀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또 일본, 중국 시장을 꾸준히 학습해 왔기 때문에 글로벌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브랜드몰 하프클럽(www.halfclub.com)과 유아동 전문몰 보리보리(www.boribori.co.kr)는 보다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하프클럽은 PB를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종전 브랜드뿐만 아니라 LF 보유 브랜드 중 대상 브랜드가 결정되는 대로 연 내 1차 기획, 생산을 시작하기로 했다. 국내 최대 유아동 전문몰 보리보리는 카테고리와 제휴 범위를 확대, 국내 영향력과 해외 직접 판매 규모를 더 키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