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업계 ‘물류 첨단화’ 착수
시공간 제한 없는 온라인 환경 가속·미래 핵심 경쟁력으로 ‘물류’ 꼽혀

발행 2015년 12월 18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대형 유통가의 물류 전쟁이 시작된 가운데 패션 업계도 물류 혁신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랜드, 아이올리, 패션그룹형지, 에프앤에프 등 굵직한 업체를 중심으로 대형화, 첨단화된 통합물류센터 투자가 늘고 있다.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해 의류물류에 특화된 여러 설비들을 갖춰 놓고 기존에 문제됐던 동선 및 시스템을 개선,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꾀하고 있다.

이는 모바일을 포함한 온라인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전자상거래가 주요 유통으로 부상한 데 따른 것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의 시공간 장벽이 사라진 새로운 글로벌 시장이 만들어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향후 핵심 경쟁력 중 하나로 물류가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거래량이 급속도로 늘면서 품질, 가격만큼이나 빠르고 정확한 배송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랜드는 지난 2013년 풍세 산업단지에 물류자동화 설비를 갖춘 물류센터를 개발 운영한데 이어 그 옆에 두 번째 물류센터를 개발 중이다. 이랜드는 국내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역에 해외 사업을 확장하면서 국내 물류센터를 글로벌 거점으로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에프앤에프도 지난해 경기도 이천 통합물류센터(지상 2층~지상 8층, 7만6000㎡)를 준공해 운영 중이다.

형지는 지난 4월 경남 양산시 동면에 물류센터(대지면적 1만1092㎡, 사용면적 6만2800㎡)를 준공, 자동화 물류설비가 갖춰지면서 600만장의 의류 보관과 일평균 3만장의 물류처리가 가능해졌다.

아이올리도 올 1월 준공한 경기도 용인물류센터(대지면적 2만9552㎡, 건축면적 5846㎡)를 통해 실제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이 크게 늘어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백화점 닷컴 등 주요 온라인몰에서 해당 복종 1위를 차지하고 있어 물류 경쟁력을 높이는데 다각도의 투자를 하고 있다.

모두 각 거점별 이동시간이 짧은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종전보다 서울과 인접한 경기 권에 구축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

아이올리 관계자는 “다가올 미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물류센터의 기능 고도화가 필수”라며 “적시 물류 능력 향상과 비용절감 효과 등 벌써부터 긍정적인 효과를 체감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투자대비 많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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