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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래쉬가드 수영복 소진율 빠르다
레저 문화로 사계절 아이템 부상

발행 2016년 05월 18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아동복 업체들이 예상보다 빠른 수영복 판매로 매출 볼륨을 키우고 있다.

MLB키즈· 뉴발란스키즈· 블랙야크키즈· 알로봇 등 대부분 브랜드가 수영복을 전년 대비 15~30% 늘렸음에도 5월 8일 기준 판매율은 전년 대비 5~10%p 신장했다.

이미 수영복은 레저 문화 확산으로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아동이 증가하면서 지난 4~5년 간 판매 상승 곡선을 그리는 주요 아이템으로 꼽혀왔다.

올해 수요가 더욱 높아진 이유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초등학교 수영 수업이 급증했기 때문. 상당수의 학교가 4월에 수영 수업을 시작하면서 수영복 판매 스타트 역시 작년보다 2~3주 정도 빨라진 3월 말부터 이뤄졌다.

더불어 날씨에 상관없이 동남아 등 따뜻한 지역으로 해외여행을 즐기는 가족이 꾸준히 늘고 있어 수영복은 이제 시즌을 타지 않는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제로투세븐의 ‘섀르반’은 매년 수영복 입고 시기를 앞당겨왔다. 여름 시즌에 한정을 두지 않고 지난해 11월 래쉬가드를 출시해 매출 비중을 전체 20%까지 키웠다. 2월 설 연휴 기간에 특히 판매가 좋았으며, 이 중 로고로 포인트 디자인 한 심플한 긴 바지 래쉬가드는 초도 물량 800장을 다 소진해 리오더했다.

주를 이루는 스타일은 래쉬가드이다.

최근 1~2년 전부터 아동복 시장에도 성인 수영복의 트렌드를 반영해 래쉬가드를 중심으로 내놓고 있다. 대부분 브랜드가 여아 원피스, 비키니와 남아 트렁크 수영복은 1~2 스타일로 구색을 갖춘 정도이다. 아웃도어, 스포츠캐주얼 기반의 ‘M LB키즈’, ‘블랙야크키즈’ 등은 전량 래쉬가드 수영복이다.

이와 연계 판매가 이뤄지는 아쿠아슈즈, 샌들, 모자 등은 구색을 강화했다.

에프앤에프의 ‘MLB키즈’는 래쉬가드 수영복의 물량을 전년 대비 25% 늘린데 반해 3월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판매량이 크게 80% 증가했다. 이번 시즌 슈즈 물량을 2배 늘리면서 스타일을 보강한 샌들과 아쿠아슈즈 역시 휴가철 크게 소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베네통코리아의 ‘베네통키즈’는 여아 상의 래쉬가드와 세트 상품이 인기를 얻으며 소진율이 작년보다 10%p 뛰었다. 올해는 아쿠아슈즈의 컬러를 3개까지 늘리고 뒷목을 가려주는 디자인의 선캡을 첫 출시해 전략 판매에 나섰다.  

블랙야크의 ‘블랙야크키즈’는 래쉬가드 상의, 긴 바지 등 단품이 큰 인기를 얻으며 30% 가까이 소진됐다.


업계는 6월 본격적인 휴가철에 들어서면 래쉬가드 판매율이 가파르게 상승해 7월까지 준비한 상품은 다 소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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