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반팔 티셔츠 전쟁 시작
래쉬가드 생산 중단… 티셔츠 물량 확대

발행 2017년 05월 11일

이아람기자 , lar@apparelnews.co.kr

아웃도어 업계의 반팔 티셔츠 전쟁이 일찌감치 시작됐다.


업계는 경기 불황으로 지난 몇년간 물량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는 것과 달리, 올 여름 주력 반팔 티셔츠 생산량은 오히려 늘렸다.

 

특히 예년에 비해 2~3주가량 여름 상품 출고를 앞당겼으며 주력상품인 반팔 쿨링 계열 티셔츠를 전면에 앞세워 판촉 활동에 돌입했다.


이는 대부분의 업계가 올해 래쉬가드 생산을 전면 중단하면서 이를 반팔 티셔츠로 대체함에 따라 전년에 비해 10%가량 물량이 늘어나는 결과로 이어졌다.


판매가 저조한 짚업 티셔츠 비중을 줄였으며 라운드 및 폴로 셔츠 등의 비중을 확대, 야외 활동 및 트레블, 비즈니스룩 까지 활용 가능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케이투코리아의‘ 케이투’는 주력 상품인 ‘쿨 360 티셔츠’를 단일 아이템으로 최대 물량인 19만 2백장을 생산했다.


‘쿨 티셔츠’는 체온이 상승하면 열을 흡수하는 물질인 PCM을 적용해 쾌적함과 시원함이 지속되는 냉감 티셔츠다.


특히 자가드 타공 기법의 메쉬소재를 앞면, 측면, 뒷면 등 360도 전방향으로 적용해 통풍 흡습 속건 기능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블랙야크의 ‘블랙야크’도 엣지 티셔츠를 메인 아이템으로 정했다.


엣지 티셔츠는 5개 제품군으로 구성되며 총 15만장을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 말 효성과 신제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업무 협약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효성의 냉감 및 땀 냄새를 없애는 소재를 적용, 기능성을 극대화했다.


네파의 ‘네파’는 골프 및 하이킹 뿐 아니라 비즈니스 등의 일상생활에서도 착용 가능한 올라운드폴로 티셔츠를 17만장 준비했다.


이 제품은 땀과 습기에도 옷이 달라붙지 않고 깃의 변형을 막아주는 히든 키퍼, 세탁 후 형태가 변형되지 않는 특징을 지녔다.


LF의 ‘라푸마’도 주력 상품을 빅프레시 티셔츠로 정하고 전년대비 2배 가량 늘어난 15만장을 공급한다.


라운드, 브이넥, 폴로, 티셔츠 등으로 다양화하고 스포츠형과 어번형으로 분리했다.


반면 아이더의 ‘아이더’는 ‘토시오’ 바지를 주력 상품으로 정하면서 타 브랜드와 차별화하고 있다.


토시오 바지는 티셔츠에 사용하는 냉감 기능을 바지에 적용한 상품으로 지난해 5천장을 선보였는데 판매가 높게 나타나면서 올해 6배 가량 늘린 3만5천2백장을 생산했다. TV CF 도 준비중이다.


또 티셔츠 주력 상품은 냉감 계열의 아이스티 제품으로 5만장을 준비했다.


업계 관계자는 “래쉬가드 물량 축소로 반팔 티셔츠 물량이 확대됐으나 지난해까지 진행했던 TV CF 방영을 보류하거나 진행하지 하지 않기로 하면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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