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는 올해 스포츠 캐주얼 ‘올포유’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유통 부문에 대한 투자 강화를 단행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우선 전속모델 김소연과 이상우를 앞세워 브랜드 이미지를 높였다.

올포유의 전속 모델로 수년 간 활약하고 있는 김소연과 지난 2016년 초에 새로운 남성 모델로 발탁된 이상우가 올포유가 제작지원 했던 드라마에서 커플로 등장해 전속모델로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데 이어 드라마 종영 후에는 실제로 연인 사이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했다.

이후 공개된 브랜드 화보에서는 부부 특유의 케미를 발휘하며 광고 모델로서의 호감도와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왔다. 뿐만 아니라 이들을 통해 보다 젊고 훈훈한 이미지도 어필하고 있다.

또 올포유는 공격적인 드라마 제작지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친숙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올해에는 MBC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이어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등장인물이 직접 운영하는 매장을 노출시키며 다양한 전략 상품을 선보였다.

‘올포유’ 측은 “특히 출연 배우들이 착장했던 제품이나 다른 인물에게 추천했던 제품은 문의와 판매율이 급증하고 일부 제품은 리오더를 진행하는 등 제작지원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마케팅으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카이도시리즈 2017 유진그룹/올포유 전남오픈 with 무안CC’ 등 스포츠대회에 의류 브랜드 업계에서는 최초로 KPGA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유망 선수들을 후원하는 등 스포츠마케팅의 리딩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혔다.

메인 스폰 선수 중에는 지난 5월, 김지영2 프로의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 우승을 비롯해 ‘올해의 루키’로 선정된 김수지, 전종선, 김도연3 프로 등의 선수들이 올 한해 좋은 성적을 거두며 브랜드의 위상을 높였다.

효과적인 유통 전략 또한 올포유의 브랜드 성장을 도모했다. 올 하반기 신규 오픈 및 리뉴얼 매장이 30개점을 넘었으며, 효율적인 유통 채널 관리로 연 10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매장이 전년대비 23%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임정식 한성에프아이 마케팅부장은 “전반적으로 패션 업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올포유는 다양한 마케팅과 유통에 집중 투자한 결과 업계에서 선전할 수 있었다”며 “내년도에도 브랜드가 추구하는 콘셉트와 보다 젊고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