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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글로벌 SPA 3파전

발행 2019년 12월 17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출처: 유니클로 베트남 페이스북
사진 출처: 유니클로 베트남 페이스북

 

지난해 베트남 의류 시장 규모 50억 달러 달해
자라, H&M에 맞서 유니클로 가세...불꽂 경쟁 예고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일본 패스트 리테일링의 유니클로가 그동안 벼르던 베트남 시장에 진출, 지난 6일 첫 매장을 오픈했다. 


호치민 시티의 번화가 동 코이 플래그십 스토어로 불리는 유니클로 베트남 1호점은 3층 3,100평방미터 규모로 필리핀 마닐라 매장에 이어 동남아에서 두 번째로 큰 매장으로 꼽힌다.


자라와 H&M 매장을 마주보고 자리해 앞으로 불꽃 경쟁을 예상케 한다. 유니클로의 베트남 진출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에 이어 6번째 나라, 베트남에 진출하는 외국 유명 패션 브랜드로서는 11번째가 된다. 


자라와 H&M 외에도 미국 갭의 올드 네이비를 비롯 영국의 톱숍, 이탈리아 OVS 등이 진출해 있다. 


타다시 야나이 유니클로 회장겸 CEO는 베트남 유니클로 플래그십 스토어 런칭에서 베트남은 미래 번영을 다짐하는 ‘약속의 땅’이라며 앞으로 100개 혹은 그 이상으로 매장을 늘려나가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베트남 의류시장은 지난해 매출 기준 50억 달러, 원화 약 5조8,600억 달러 규모, 연 10% 성장으로 오는 2023년에는 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에 진출한 패스트 패션 3사 가운데 인디텍스의 자라는 지난 2016년에 진출해 호치민 시티, 하노이를 중심으로 4개 매장을, 이듬해 진출한 H&M은 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18년 자라의 베트남 매출은 전년보다 1.7배 늘어난 1조9,730억 동(약 8,520만 달러), 원화 약 998억 원에 달했다고 베트남 매체(보이스 오브 베트남)가 소개했다. 2018년 상반기 6개월간 매출은 9,500억 동(약 40,870만 달러)에 달했다. 


H&M은 2018년 매출이 6,530억 동(2,820만 달러)으로 전년보다 4.7배 늘었고, 상반기 6개월 매출은 3,220억 동(1,385만 달러)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실적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전체 의류 시장 매출의 각각 1- 2% 점유율을 기대할 수 있는 수치다. 후발 주자 유니클로의 발길이 빨라질 수밖에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하다.   


베트남 자라 매장은 직영인 H&M과는 달리 프렌차이즈로 인도네시아의 MAP가 영업권을 가지고 있다. 유니클로는 880만 달러를 투자해 현지 법인 ‘유니클로 베트남’을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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