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저가격에 브랜드 몰려
최소발주량 없이 도매가 제공
[어패럴뉴스 황현욱 기자] 그린노마드(대표 김동진)가 국내 단독 전개하는 ‘길단(GILDAN)'에 온라인 브랜드가 몰리고 있다.
이 회사는 ‘길단’, ‘트리플에이’, ‘아메리칸 어패럴’ 등의 국내 총판을 맡아 무지 티셔츠 B2B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2,000개 이상의 거래선을 보유하고 있고 일 평균 3곳 씩 증가하고 있다.
최근 늘어나는 업체들은 대부분 온라인 브랜드다. 기존 거래 업체 중 온라인 브랜드가 50%를 차지했으나 상반기 70%까지 늘어났다. 이 중 ‘길단’ 티셔츠의 구매 비중이 90% 이상이다.
단체복 용도로 구매했던 업체들은 기존 40%에서 10%로 줄었고, 사입 판매 업체들은 10%에서 20%로 늘어났다.
올해 단체 행사 개최가 어려워지면서 단체복 구매 비중은 줄었으나 거래선의 꾸준한 증가와, 그 중 브랜드에서 구매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점은 좋은 신호다.
그만큼 길단 티셔츠의 품질이 보장된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실제 길단의 원단 수축률은 1회 세탁 시 2~3% 수준이다. 도매가 기준으로 동일한 제품의 수축률이 평균 7~8%에 비하면 고품질이다.
그 이유는 ‘방축가공’ 때문이다. 원단의 수축을 방지하기 위한 가공법 중 하나인데, 국내에서 작업할 경우 티셔츠 한 장당 약 1,500원의 비용이 든다.
길단은 미국에서 대량 생산으로 생산비를 절감하고 대부분의 제품에 방축가공 기법을 적용하고 있다.
업체의 경우 MOQ(최소발주량)에 상관없이 도매가로 구매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배송은 당일발송을 원칙으로 하고 퀵배송도 진행하고 있다.
브랜드 입장에서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재가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길단 제품의 택은 ‘Tear Away' 방식으로, 손으로 찢을 수 있다. 브랜드는 제품에 디자인을 한 뒤 택을 붙이고 판매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티셔츠 하나로 수십억 매출을 냈던 가수 ‘염따’의 티셔츠도 길단 제품을 베이스로 했다.
그린노마드 김동진 대표는 “소규모 브랜드는 특히 MOQ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어떤 브랜드라도 가격 부담 없이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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