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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 ‘핔(PICKK)’ 공식 출범

발행 2020년 08월 21일

황현욱기자 , hhw@apparelnews.co.kr

 

 

유튜버가 제품 선별해 리뷰·판매까지 연동
판매 수수료 플랫폼과 인플루언서가 나누어

 

[어패럴뉴스 황현욱 기자] 생각하는머글들(대표 성해원)의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 ‘핔(PICKK)’이 베타 서비스를 마치고 내달 공식 출범한다.

 

‘핔’은 이 회사 성해원 대표와 유튜브에서 구독자 50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패션 스타일링 채널 ‘깡스타일리스트’를 운영하는 강대헌 대표가 공동 창업해 지난 3월 선보인 플랫폼이다.

 

기존 패션 온라인 편집숍들과는 판매와 수익 구조면에서 다른 것이 특징이다.

 

강대헌 대표가 최근 설립한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에 속한 패션 유튜버들이 직접 ‘핔’에 입점한 브랜드 제품을 선별해 리뷰하고, 판매까지 연동하는 형식이다.

 

해당 MCN에 속한 유튜버가 아니더라도 플랫폼 자체 기준에 부합하는 인플루언서라면 핔에서 제품을 리뷰할 수 있다.

 

수익 구조면에서도 기존 플랫폼과 다르다.

 

플랫폼의 판매 수수료로 수익을 얻는 점은 동일하나, 인플루언서와 판매 수수료를 나누는 것. 예를 들어 인플루언서가 해당 제품을 리뷰한 게시글의 링크를 통해 고객이 구매한 경우 그 인플루언서와 수수료를 나누는 형식이다.

 

실제 고객이 그 게시글을 통해 구매했는지 플랫폼 측이 올바르게 판단하는 것이 관건이다.

 

‘핔’은 고객이 게시글의 링크를 통해 접속하는 순간 해당 고객을 대상으로 고유의 ‘캐시 메모리’를 부여해 어떤 인플루언서의 리뷰를 통해 구매했는지 판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인플루언서와의 수수료 공유가 되지 않았거나 잘못 전달된 경우가 없다.

 

성 대표는 “플랫폼·브랜드·인플루언서·고객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고객들은 해당 인플루언서를 구독할 경우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소개하는 제품이 검증된 것들이기 때문에 쇼핑 피로도가 적다는 점이 장점이다.

 

브랜드가 부담하는 비용 없이 인플루언서의 제품 소개로 홍보 효과를 얻고, 판매까지 가능해 브랜드 입장에서도 큰 강점이다.

 

현재 핔의 입점 브랜드 수는 약 80여 개다.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8만을 넘어섰다.

 

성 대표가 인플루언서 리뷰를 기반으로 판매하는 플랫폼을 선보인 이유는 쇼핑에서 리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패션은 고관여 카테고리인데, 온라인 환경에서 옷을 직접 만져볼 수 없기 때문에 그만큼 소비자들은 리뷰를 보고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성 대표는 핔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해 키워나갈 계획이다. 현재 베타 서비스로 진행 중인 사이트 역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UI(사용자 환경)로 구성돼있다.

 

실제 쇼핑하는 고객들이 PC보다는 모바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는 판단에 따른 것. 모바일 환경에서 결제 서비스가 더 간편한 점도 반영했다.

 

베타 서비스를 마치고 공식 출범하는 내달에는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출시, 입점 브랜드와 회원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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