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1년 01월 12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글로벌 소재전 ‘프리미에르 비죵 파리’가 오는 2월 15일부터 19일까지 디지털 전시회로 열린다.
프랑스 프레미에르비죵(대표 질 라스보스)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매년 두 차례에 걸쳐 프랑스 파리 노르 빌뺑뜨 전시장에서 열린다. 원사 및 섬유, 직물, 가죽, 액세서리 및 부자재, 디자인, 봉제 업체 등이 참가한다.
지난해 9월 열린 디지털 전시회에는 1,700여 개 온라인숍이 개설, 4만3천여 개 이상의 제품이 전시됐으며, 120개국 2만여 명이 당일 사이트를 방문했다.
이번 전시회는 효율을 높이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한다. 전시 업체들은 온라인숍을 통해 빠르고 쉽게 자사 상품을 업로드 할 수 있고, 프리미엄 고객사를 위한 프라이빗 카달로그 제작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 온라인 사이트 방문객들은 패션 웨비나, 신제품 가상 포럼, 온라인 다운로드가 가능한 컬러 카드숍에 참여해, 패션 분석 및 종합적인 온라인 패션 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디지털 교류의 장도 확대된다. 바이어와 전시 업체가 화상 회의를 통해 맞춤 미팅을 진행할 수 있으며, 사진이나 동영상에서 특정 제품 정보를 강조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동영상으로 비즈니스 내용을 소개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프로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질 라스보드 프레미에르 비죵 대표는 “올해 전시회는 오프라인과 디지털 이벤트를 결합하는 방향으로 개최된다. 오프라인 전시 재개 여부는 코로나 상황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