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슈즈 플랫폼 ‘프로그’, 콘텐츠 확장

발행 2021년 01월 18일

황현욱기자 , hhw@apparelnews.co.kr

 

 

 

수십 단계 거치는 검수 프로세스 강점
신규 고객 위한 콘텐츠 역량 지속 강화

 

[어패럴뉴스 황현욱 기자] 힌터(대표 정하윤)의 ‘프로그’는 회원 수 20만 명의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 플랫폼이다. 지난 2018년 12월 런칭, 최근 부상하는 신발 리셀 업계의 선두 주자다.


이 회사 정하윤 대표는 해외에서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국내에서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 플랫폼 사업에 뛰어 들었다. 최근에는 의류  카테고리도 확대 중이다. 거래 수수료는 평균 10%.


프로그가 가장 차별점으로 꼽는 점은 검수 신뢰도다. 사업 시작과 함께 전문 검수 센터를 운영, 정품 인증 서비스인 ‘개구리의 손맛’을 도입했는데, 2년 간 높은 검수 신뢰도를 유지하고 있다.


프로그의 검수는 스니커즈 전문 감정사이자 크리에이터인 ‘코비진스’가 담당하고 있다. 실루엣, 상품 무게, 폰트, 재질, 색감 등 수십가지의 기준을 통해 가품을 걸러낸다. 코비진스는 신발 관련 네이버 지식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답변 수만 약 17만 건에 이른다.


지난해 9월에는 한국 명품 감정원과 MOU를 체결, 검수 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기존 거래 건에 대해서만 검수 서비스를 진행했다면, 거래를 하지 않더라도 검수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검수 후 정품으로 입증되면 별도의 검수증을 지급한다.

 

 

 


최근에는 모바일 웹 서비스 강화 및 신규 콘텐츠 확보 등 자체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런칭 2주년을 맞아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중심으로 웹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별도 가입 절차 없이도 상품을 확인할 수 있고, 검색 필터 기능도 추가됐다. 고객들이 쉽게 프로그의 콘텐츠를 확인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UI·UX를 대대적으로 개편한 것.  


단순히 스니커즈 중개를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도 프로그의 강점이다. 지난해 하반기 콘텐츠 부서를 신설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프로그는 자체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데, 현재 구독자 수는 약 3만 명에 이른다. 신발에 관한 콘텐츠가 중심이지만, 스타트업 설립에 관한 정보 등을 공유하고 있다. 


와썹맨이나 기리보이 등 유명 채널 및 가수와도 협업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자체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효율도 높다.


자체적으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속, 충성 고객층도 탄탄한 편이다. 종종 선보이는 자체 상품인 액세서리, 잡화 상품들은 대부분 완판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존 한정판 스니커즈가 마니아 층 위주로 소비되면서 진입장벽이 높았다면, 최근에는 뉴발란스, 컨버스 등 저렴한 가격의 상품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이에 신규 고객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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