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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글로벌 2000, 어패럴 부문 1위 LVMH

발행 2021년 05월 25일

장병창 객원기자 , webmaster@apparelnews.co.kr

루이비통 매장

 

나이키 2위, 케어링은 인디텍스 제치고 3위 올라
룰루레몬 15위, JD스포츠와 푸마 명단에 첫 입성
팬데믹 영향에 매출·순익 줄고 자산·시총은 늘어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올해로 19년 차가 되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2021년 글로벌 2000이 발표됐다. 증권 시장에 상장된 기업 가운데 4월 16일 마감일을 기준으로 시가 총액, 매출, 당기 순익, 자산을 종합해 상위 2000개 기업을 가려낸 내용으로 올해는 24개 어패럴 기업이 포함됐다. 


팬데믹으로 격동의 한해를 마감한 글로벌 2000은 지난해에 이어 중국 공상은행( ICBC)이 1위, 미국 제이피모건 체이스가 2위를 유지한 가운데 2000개 기업 전체 매출과 순익은 크게 감소한 데 비해 자산 가치는 치솟은 것이 특징이다. 매출은 전년보다 7%, 순익은 24% 줄었고 시가 총액은 47% 증가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어패럴 기업들도 비슷했다. 


24개 어패럴 기업 가운데서는 루이비통, 디올 등 70여개 브랜드가 포진해 있는 LVMH이 지난해에 이어 연속 1위로 시가 총액이 전년 194억 달러에서 380억 달러로 늘어 글로벌 순위도 9계단 상승한 64위에 올랐다. 


스포츠 어패럴이 강세를 보여 어패럴 전체의 30%를 차지한 가운데 어패럴 부문 2위에 오른 나이키는 시가 총액 2,126억 달러, 매출 380억 달러로 36계단이나 뛰어오르는 선전을 펼쳤지만 전체 순위 205위로 LVMH와 격차가 전년보다 더 크게 벌어졌다. 


구찌의 케어링 그룹이 매출 150억 달러, 시총 950억 달러로 자라의 인디텍스를 제치고 3위에 올랐으나 시총 규모는 나이키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인디텍스는 매출은 크게 뒤졌지만 순익은 2배가 넘었다. 전체 순위는 케어링 282위, 인디텍스가 300위를 마크했다. 


나이키의 라이벌 아디다스는 전체 순위가 100계단 이상 떠밀려 529위로 쳐졌다. 나이키나 아디다스에 비해 꼬마 스포츠 어패럴로 불리는 영국 JD스포츠와 독일 푸마도 올해 처음으로 각각 전체 1822위와 1941위로 글로벌 2000 명단에 올랐다. 

 

일본 유니클로의 패스트 리테일링이 5위(전체 423위)로 10위(전체 812위)의 H&M과 격차를 넓혔고 중국 안타 스포츠 12위(전체 1018위), 룰루레몬 15위(전체 1201위)도 안정적 모습을 보였다. 


독일 온라인 패션 리테일러 잘란도는 VF코퍼레이션에 이어 17위에 진입하는 약진을 보였다. 글로벌 2000에 진입한 24개 어패럴 기업 가운데 갭 6억6,500만달러, H&M 1억9,500만 달러 등 5개 기업이 손실을 입었다.


이에 비해 룰루레몬은 매출은 40억 달러, 자산은 41억8,000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시가 총액이 422억 달러, 나이키는 자산 362억 달러에 시총 2,122억 달러, 에르메스 자산 135억 달러에 시총 1,286억 달러, 안타 스포츠 자산 79억 달러, 시총 487억 달러등 강세를 보였다. 그만큼 투자자들이 사업 전망을 밝게 보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글로벌 2000 기업 중 2018년 이후 이탈리아 프라다와 영국 버버리, 미국의 메이시스와 노드스트롬 백화점, 캘빈 클라인의 PVH, 중국 헤이란 홈 등이 명단에서 떨어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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