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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잇단 해외 CD 기용…헤지스, 닥스 리뉴얼

발행 2022년 03월 17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출처=헤지스

 

김훈, ‘헤지스’ 디지털 전환...MZ캐주얼 변신

뤽 구아다던의 ‘닥스’, 에이지리스 명품 초점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LF(대표 오규식, 김상균)가 해외 CD를 통해 주력 브랜드인 ‘헤지스’와 ‘닥스’의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회사는 2019년 ‘헤지스’ 런칭 20주년에 맞춰 아시아 진출과 브랜드 리뉴얼을 위해 해외 CD 3명을 라인별로 기용했었다. 벨기에 출신으로 랄프로렌, 아디다스, 언더아머 등의 디자이너로 활동한 팀 코펜스 CD는 남성, 여성, 액세서리, 골프 등 전 라인의 콘셉트를 재정비하고, ‘어반 아이콘'을 테마로 테크(tech)와 트래디셔널 룩을 제안했다.

 

액세서리는 토리버치, 마크제이콥스, 코치, 3.1필립림 출신의 미국 핸드백 디자이너 나타샤 드마이어(Natasha DeMeyere)를 CD로 영입, 모던한 스타일의 협업 컬렉션을 런칭, 당시 많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드마이어 CD와 LF가 개발한 '헤리아토(HARIATO)' 패턴은 현재 ‘헤지스 액세서리’의 시그니처로 안착, 매 시즌 신규 라인이 출시되고 있다.

 

일본 골프웨어 ‘파리게이츠’를 28년 동안 이끈 이나고 쿠미코 CD는 골프웨어 리뉴얼을 전담했다. 정통성에 기반을 둔 패셔너블하고 퍼포먼스에 강한 골프웨어 컬렉션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처=닥스

 

LF는 이어 지난해 새로운 해외 CD 체제로 라인업을 강화했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닥스’의 리브랜딩과 ‘헤지스’의 MZ세대 캐주얼 전환에 포커싱하고 있다.

 

폴로 랄프로렌, 타미힐피거, 칼 라거펠트 출신의 김훈 CD는 ‘헤지스’의 글로벌 총괄 담당으로, ‘버버리’ 출신의 뤽 구아다던(Luc Goidadin)는 ‘닥스’ CD로 전격 합류했다.

 

김훈 CD는 알려진 바와 달리 2019년부터 LF에 합류, ‘헤지스’의 브랜딩, 지속가능, 다운에이징, 버츄얼 프로세스를 주도해오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3D 가상 품평회를, 5월에는 국내 최초 3D 가상 런웨이 '헤지스 버추얼 런웨이'를 진행했다.

 

지속 가능성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사과껍질 가죽, 리사이클링 소재 등을 활용하고 디자인부터 제조 과정 전반의 디지털라이징을 구축중이다. 동시에 ‘헤지스’의 베트남, 싱가폴, 몽골 등 아시아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뤽 구아다던은 ‘닥스’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야 하는 시점에 총괄 책임자로 영입된 케이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하고 여성복, 남성복, 액세서리 등 각 복종 별로 밑그림을 완성 중이다.

 

그는 ‘닥스’의 약점인 장수 브랜드 이미지를 해결하기 위해 ‘에이지리스 명품’ 구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브리티시, 모던, 클래식, 기능성, 데모크라틱 럭셔리(합리적)를 표방한다.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된 실루엣, 클래식에 재치를 더한 디테일, 과감하게 변형한 다채로운 체크 패턴, 밝고 위트있는 컬러감이 특징이다. 시그니처 아이템인 트렌치코트, 테일러링 슈트, 원피스, 아우터부터 젊은층이 선호하는 점프슈트, 기능성 스포츠웨어까지 아이템의 폭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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