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2년 04월 19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수입 및 라이선스 계약 체결
10월부터 직접 전개 시작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글로벌 스포츠 ‘리복’이 한국 시장의 새로운 파트너로 LF(대표 오규식, 김상균)와 손을 잡았다.
올해 초 ‘리복’의 새 주인이 된 어센틱브랜즈그룹(Acentic Brands Group, ABG)은 한국 파트너사를 찾기 위해 국내 패션 대형사들과 협상을 벌여온 가운데, LF와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9월까지는 아디다스코리아가 위탁 운영하고, 10월부터 LF가 직접 전개를 시작한다.
LF는 홀세일 및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ABG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의류부터 신발, 가방, 모자, 굿즈, 유아동복까지 폭넓은 상품군을 구성해 스포츠웨어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목표다.
‘리복’은 현재 국내 40여 개 단독 매장과 홀세일 비즈니스를 전개 중이다. 전성기였던 2010년대 초중반에는 100여 개 매장, 1천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바 있다.
한편 브룩스브라더스, 포에버21 등을 보유하고 있는 ABG는 올 초 아디다스로부터 ‘리복’을 25억 달러에 인수했다. 아디다스는 ‘리복’을 인수한 지 16년 만에 손을 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