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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컨템포러리, 골프 시장 넘본다

발행 2022년 08월 24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아페쎄 골프(A.P.C. GOLF)’

 

아페쎄, 필립플레인 이어 ‘메종키츠네’ 런칭

영 럭셔리 이미지로 젊은 골퍼, 여성층 공략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내년 하반기 삼성물산패션부문이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메종키츠네(Maison Kitsuné)’를 골프웨어로 새롭게 런칭한다. 프랑스 본사와 협의를 통해 골프 단독 브랜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메종키츠네’의 골프 시장 진출은 세계 최초다.

 

앞서 올해 초 또 다른 컨템포러리 브랜드인 프랑스의 ‘아페쎄(A.P.C.)’와 독일의 ‘필립플레인(PHILIPP PLEIN)’도 골프 단독 브랜드로 런칭했다. 2개 브랜드 모두 골프 단독 브랜드 런칭은 한국이 처음이다.

 

‘아페쎄’의 국내 전개사인 아이디룩은 프랑스 본사와 협업을 통해 올해 2월 ‘아페쎄 골프(A.P.C. GOLF)’를 정식 런칭했다. 기획부터 생산까지 양사가 협업을 통해 진행 중이다. 서울 런칭을 시작으로 ‘아페쎄’의 본 고장 프랑스 파리와 아시아 핵심 기지 일본 도쿄에도 ‘아페쎄 골프’를 런칭한다는 계획.

 

2019년부터 ‘필립플레인’을 전개 중인 신세계인터내셔날도 ‘필립플레인’의 감성과 정신을 이어받아 하이엔드 럭셔리 골프웨어 ‘필립플레인 골프’를 런칭했다. 차별화된 퀄리티와 독보적인 디자인 돋보인다.

 

이로 맨즈의 스포츠 컬렉션 ‘클럽 드 파리(Club De Paris)’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최근 런칭한 ‘이로 맨즈(IRO Men)’의 스포츠 컬렉션 ‘클럽 드 파리(Club De Paris)’를 통해 골프, 테니스 등 트렌디 스포츠 시장을 조준하고 있다. ‘이로’의 프렌치 시크 DNA를 담아냄과 동시에 스포츠 활동에 최적화된 소재와 디자인을 적용한 컨템퍼러리 스포츠 웨어를 제안한다.

 

최근 국내 골프웨어 시장에는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의 진출이 눈에 띈다.

 

컨템포러리는 ‘신명품’, ‘준명품’으로 불리며 전 세계 패션 시장에서 부상하고 있는 카테고리다. 명품과 메스티지 브랜드의 중간에서 하이엔드 감성의 대중화를 이끌며, 경제력 있는 20~40대에게 인기가 높다. 스톤아일랜드, 아미, 메종키츠네, 아페쎄, 메종 마르지엘라, 꼼데가르송 등이 대표적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최근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이 골프웨어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것은 프리미엄 골프웨어 시장의 성장세가 높고, 특히 메인 타깃인 20~40대들의 골프 활동이 늘어나면서 수요 확장을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높은 감도와 인지도를 바탕으로 골프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확장하고자 함이다.

 

‘A.P.C골프’는 출발이 성공적이다. 신세계 강남점에서 3~5월 메인 시즌 월평균 3억 원 중후반대, 신세계 광주점에서는 2억 원 초반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이 대중적인 골프웨어로 확장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PXG, 타이틀리스트 등 기존의 골프 전문 프리미엄 브랜드들과는 달리, 마니아층을 대상으로 수요를 확장한다는 차원에서의 접근으로, 내부적으로도 볼륨 확장은 지양하고 있다.

 

아이디룩은 ‘아페쎄 골프’의 매장 수를 국내에서 최대 15개 점까지만 운영한다는 방침이며,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필립플레인 골프’를 일부 상위권 백화점에서만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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