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2년 12월 15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사진=남성 크로커다일 |
젊은 고객층 유입 효과
여성 복합 매장도 증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던필드그룹(회장 서순희)의 캐주얼 ‘남성 크로커다일’이 270개 매장에서 올해 매출 1300억 원을 전망한다. 전년 대비로는 24% 신장, 지난 1~10월 누계 매출이 이미 전년 수준에 근접했다. 올해는 배우 현빈 기용 등 모델 교체에 따른 젊은 고객 유입과 유통망 확대가 주효했다.
유통망은 지난해 250개 점에서 20개가 늘었고 물량도 20% 상승했다. 무엇보다 패션그룹형지가 전개하는 여성 크로커다일과의 복합매장 확대가 주목된다. 지난 8월 15개에서 11월에는 20개가 됐고, 올 연말까지 총 25개 점이 생긴다. 상품 선택폭을 다양화하며 고객들의 접점을 높이고 있다. 매출도 커지고 있다. 복합 매장으로 전환한 부산 반여점의 경우 복합 이전 매출 월 평균 4000만원에서 이후 60% 신장한 7000만원을 기록했다.
크로커다일 관계자는 “가두상권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공급하며, 구매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복합점은 코로나로 지친 점주들에게 좀 더 수익을 내기 편하게 하기 위한 의도를 갖고 진행 중이다. 아직 대규모 확장하기는 시기상조로 내년 수도권 위주 5개점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장 확대와 더불어 내년 봄·여름 시즌 상품 물량도 40% 늘렸다.
이 관계자는 “엔데믹 전환에 맞춰,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 활성화를 위해 가성비 좋은 기획 및 균일가 제품들을 복종별로 생산해, 공격적인 물량공급으로 매출 상승을 이끌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