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3년 02월 21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사진=난닝구 |
‘더네프&난닝구’ 버전 확대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엔라인(대표 이정민)이 여성캐주얼 브랜드 ‘난닝구’ 유통 다각화에 속도를 더한다.
지속적인 백화점의 내셔널 브랜드 MD축소 및 이동 추세에 따라 쇼핑몰, 아울렛 등을 대상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신규 매장을 확보, 지난해 43개 매장으로 마감한 ‘난닝구’ 유통망을 45~50개로 꾸준히 유지하며 매출볼륨을 안정적으로 지켜간다는 목표다.
특히 매출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쇼핑몰 대상 신규점 유치에 활발히 나선다. 스타필드 하남, 고양, 안성점이 월 평균 각 3억, 2억, 1억8천만 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원활한 오픈을 위해 상권에 따라 ‘더네프&난닝구(THE NEUP & NANING9)’ 버전도 추가 시도할 계획이다. 롯데 동탄점을 통해 처음 선보인 ‘더네프&난닝구’는 리빙 편집숍 ‘네프호텔’ 전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리빙이 한데 구성된 형태로 전개하는 공간이다.
의류는 ‘난닝구’ 제품과 해당 매장에만 선보이는 별도 라인 ‘더 네프’를 5:5 비중으로 선보이고 있다. ‘더 네프’ 의류는 20~30대 타깃의 ‘난닝구’보다 높은 40대 여성을 메인으로 한 오피스룩 스타일이 주를 이루며, 가격도 ‘난닝구’보다 평균 1.5배 높다. 직장인 비중이 높고 폭넓은 연령층 공략이 가능한 상권을 대상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난닝구’는 지난해 오프라인 매출 기준 전년대비 28% 늘어난 511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8% 성장한 55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