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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리미엄 슈즈 ‘네로 지아르디니’ 출격

발행 2023년 03월 14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사진=네로 지아르디니

 

‘오브엠’ 전개사 에프앤씨의 신사업

케이앤컴 설립, 권나현 씨 대표 선임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케이앤콥(대표 권나현)이 이탈리아 직수입 슈즈 ‘네로 지아르디니(NeroGiardini)’를 런칭했다. 이 회사는 지난 8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아시아 1호 매장을 개설했다.

 

이 회사는 드레스화 ‘오브엠’을 전개중인 에프앤씨가 설립한 신규 법인으로 권혁배 대표와 이소연 부사장(디자인연구소)의 장녀인 권나현 디자인 연구소 이사가 대표 이사를 맡고 있다.

 

권나현 대표는 “‘네로 지아르디니’는 이탈리아어로 '블랙 가든'이라는 뜻이며, 컨셉은 컨템포러리, 컴포트,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슈즈를 지향한다. 남이탈리아 브랜드 특유의 하이 퀄리티에, 대중적인 니즈를 담은 감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승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로 지아르디니’는 1975년 설립된 이탈리아 신발 제조 기업 바탐에 의해 1989년 런칭됐다. 이후 1988년 B.A.G s.p.a의 엔리코 브라칼렌테 대표가 인수, 터닝 포인트를 맞게 됐다.

 

알렉산드로 브라칼렌테 '네로 지아르디니' 이사

 

준명품으로 출발한 ‘네로 지아르디니’는 인수 이후 매스티지 전략으로 전환, 글로벌 슈즈 브랜드로 성공한다. 이후 연 매출만 2억 유로(2,790억 원, 2017년 기준) 규모로 성장했다.

 

이탈리아 본사는 일반적인 이탈리아 신발 업체와 달리, 이탈리아 소재, 현지 제조를 고집하면서도 동시에 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몇 년 전 완공된 본 공장은 현대식 제조 프로세스 디자인을 갖추고 반응 생산, 스피드한 어셈블리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또 15개의 신발 공장과 네트워크를 구축, 몬테 산 피에트란제리 본사에 신발 제조 인프라를 완성했다. 또 슈즈 생산 기지로 알려진 페르모, 마세라타 등지에도 공장을 마련, 전량 이탈리아 제조를 유지하고 있다. 2,000여 명의 직원이 매일 1만5,000켤레를 생산하고 있다.

 

이어 2011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관광객 유입이 높은 밀라노에 플래그십스토어와 쇼룸을 개설했다. 이듬해 물류 허브를 구축해 글로벌 배송망을 완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 유럽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등에 진출했다.

 

(가운데) 알렉산드로 브라칼렌테 '네로 지아르디니' 이사와 배우 공승연, (왼쪽) 권나현 대표

 

매장 오픈에 맞춰 방한한 이탈리아 본사 알렉산드로 브라칼렌테 이사는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에 맞춰 케이앤컴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데는 한국을 아시아 전진 기지로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아시아는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등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국내서 스니커즈 및 살롱화, 드레스화, 아동화에서 핸드백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화는 55가지 스타일에 83sku, 남화는 22가지 스타일에 46sku, 아동화는 8sku로 구성됐다. 춘하 시즌 제품 가격은 샌들 26만 원대, 운동화와 로퍼 등은 35만 ~39만 원대로 책정됐다. 메인 타깃은 30~40대이다.

 

하반기 오프라인 매장 3개점을 추가할 예정이며 온라인은 자사몰을 비롯 롯데온에 입점할 계획이다.

 

한편, 에프앤씨는 오브엠, 오브엠 옴므, 스튜디오 오브에 등을 전개중이며, 연매출은 200억 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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