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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요 15개 백화점 아동복 매출
11월 최대 폭 신장...스포츠·아웃도어, 수입 강세

발행 2024년 03월 14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롯데 본점 유아동 조닝 / 사진=어패럴뉴스

 

‘뉴발란스’, 부동의 시장점유율 1위

‘내셔널지오그래픽’, ‘노스페이스’ 부상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 3사 아동복 조닝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이하 기준 동일) 소폭 성장세를 기록했다.

 

아동 인구가 지속 감소하고 있음에도 한 자녀 가정에서 고가 브랜드를 더 선호하는 경향으로 아동복 PC의 성장 기조는 유효하다. 다만 날씨, 경기 등 여러 변수에 따른 월별 매출의 등락 폭은 컸다.

 

1분기 매출은 코로나 기저효과로 롯데가 8%, 현대가 17.5%, 신세계가 16% 신장했다. 그러나 4월에는 봄·여름 신상품 판매 둔화로 매출이 하락세로 반전, 롯데가 8.6%, 현대가 2.7%, 신세계가 5.5% 역신장했다.

 

어린이날 특수가 있는 5월과 6월에는 보합세로 매출을 유지하는 수준에 그쳤다. 7월에는 휴가철을 맞아 수영복 및 용품 매출이 붙으면서 롯데가 6.1%, 현대가 16%, 신세계가 1.9%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선물 수요 및 선구매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시장의 특성상, 높은 성장을 기대했던 8월에는 더운 날씨, 경기 영향으로 가을 신상품 판매가 부진, 아동복 PC 매출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롯데가 5.8%, 현대가 9.8%, 신세계가 3.9% 매출이 떨어졌다.

 

하락세는 10월까지 이어졌다. 8월부터 10월까지는 경기 불황 지속으로 패션 업계가 고전했던 기간으로, 아동복 역시 매출 타격을 크게 받았다.

 

11월에는 최대 폭의 성장을 기록, 3개월간 부진했던 매출을 만회했다. 롯데, 현대, 신세계는 각각 22.7%, 11.1%, 23.6% 매출이 상승했다. 10월 판매가 부진했던 아우터 매출이 증가한 요인이 크다.

 

12월에는 많은 브랜드가 둘째 주말부터 시즌오프에 돌입하고 신학기 매출을 빠르게 잡기 위해 책가방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쳤으나, 대부분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1월까지도 아동복 업계 최대 특수로 꼽히는 신학기 매출이 부진했다.

 

브랜드별 매출을 살펴보면, 스포츠·아웃도어가 여전히 강세다. 다만 올해 상위권 점유율 순위에는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발란스키즈’가 수년간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2위 ‘MLB키즈’와 ‘캉골키즈’ 등 지난해 상위권에 랭크됐던 일부 브랜드가 성장률이 둔화됐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와 ‘노스페이스키즈’, ‘플레이키즈프로’ 등이 빠르게 점유해 들어가는 형국이다.

 

‘뉴발란스키즈’는 백화점은 40평, 쇼핑몰은 100~200평 대형 매장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롯데 잠실점, 수원점 등 대형점에는 체험 콘텐츠를 담았다. 롯데 잠실점은 월평균 약 2억 원의 매출로, 입점과 동시에 상위권 브랜드로 안착했다.

 

이와 함께 고가 수입 브랜드도 상승세다. 수입 편집숍으로, 가장 볼륨을 크게 키운 ‘리틀그라운드’는 올 1월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 자세한 매출 정보는 어패럴뉴스 홈페이지 매출DB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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