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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두에서 성공한 비즈니스 캐주얼 ‘에스티오’

발행 2024년 03월 17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에스티코’ 서울 홍대 토로스쇼핑타워점

 

올해 1천억 목표...전성기 시절 회복 기대

도심 대형 매장 오픈하며 30~50대 공략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에스티오(대표 김흥수)가 올해 매출 1,000억 원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이 회사는 남성복 ‘에스티코’와 인숍 브랜드 ‘디엠스’, 온라인 ‘코디갤러리’, ‘제로라운지’, ‘하우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1,000억 원을 돌파하며 2016년 1,100억 원으로 최고점을 찍었으나 이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2022년부터 다시 반등을 시작해, 재작년 전년 대비 25% 성장한 800억 원, 지난해는 보합 수준인 81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 비중의 70%(565억)를 차지하는 핵심 브랜드 ‘에스티코’가 견인한 결과다. ‘에스티코’는 가두 중심 브랜드로 지난해 165 오프라인에서 90%(대리점 55%, 직영점 20%, 쇼핑몰 15%) 매출을, 온라인이 10%를 차지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에스티코’는 모던 워크웨어(Modern Workwear)를 아이덴티티로 영업망을 재정비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핵심 가두 상권에 매장을 오픈하며 30대부터 50대 남성을 위한 가성비 브랜드로 포지셔닝 중이다.

 

특히, 2010년대부터 재래시장이 아니라 나들목과 도심 상권을 중심으로 대형 매장을 오픈한 게 다른 가두 브랜드들과의 차이점이다.

 

‘에스티코’ 서울 홍대 토로스쇼핑타워점

 

현재 주요 도심 대표 매장은 서울 홍대 토로스쇼핑타워점(200평), 인천 송도 트러플점(200평), 부산 신평점(120평), 나들목은 남원주IC점(75평) 등이 있다. 올해도 도심, 나들목 등에 15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달 서울 오목교점(80평)을 열었고, 올 상반기에는 나주, 대전, 대구 지역 등 5곳에 문을 연다.

 

새로 오픈하는 상권은 20대부터 50대 등 비교적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소비 심리 위축으로 가성비 있는 비즈니스 캐주얼을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있다.

 

대표적인 가성비 아이템으로는 물량 비중 50%(금액 기준)를 차지하는 슈트가 꼽힌다. 19만9,000원에서 30만 원대 제품이 주력이다.

 

최근 들어선 상품을 다각화하며 고객 저변을 넓히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50만 원대 슈트를 구성하고, 인숍 브랜드 ‘디엠스’와 젠더리스 상품, 아동복으로 신규 고객을 유입시키며 객단가를 올리고 있다.

 

‘디엠스’는 ‘에스티코’ 165개 매장 중 130여 개에 입점한 브랜드로 한층 더 젊은 2535 세대를 겨냥한 캐주얼을 제안한다.

 

젠더리스 상품은 올해부터 홍대점에 셔츠 등 소량으로 구성해 테스트를 보고 있다. 여성이 매장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아동복도 소량 기획해 일부 매장에 배치 중이다.

 

사진=에스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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