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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인천점 전경 |
지난해 5.1% 성장한 8,298억…전국 14위·롯데 4위
올 1분기 20% 신장, 럭셔리 비중 30%로 확대
유통 3사 중 인천 유일 백화점…경기 서부권 공략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롯데백화점(대표 정현석) 인천점이 올해 지난해 대비 20% 성장한 1조 원 매출을 목표로 움직인다. 리뉴얼과 함께 쇼핑·문화·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복합지구인 롯데타운 조성을 통해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롯데 인천점은 인천·경기 서부권 핵심 점포로 꼽힌다. 현재 유통 3사(롯데·현대·신세계) 가운데 인천에서 운영 중인 유일한 백화점이다.
국내 60여 개 백화점에서 매출 순위는 지난해 14위(8,298억)를 기록했고, 롯데 기준 4위로 최상위권이다. 2020년부터 순위(16위)뿐 아니라 매출도 꾸준히 상승 중이다. 올 1분기 매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20% 성장하는 등 롯데 기준 최상위권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부터 진행한 명품 MD 강화 등 리뉴얼을 통해 지역 대표 백화점 입지를 굳힌 결과다. 특히, 우수고객(VIP) 매출도 지난해 20% 상승했다. 매년 전 점 최상위 실적 777명으로 선정되는 에비뉴엘 블랙 고객 가운데, 인천점 고객 비중도 확대되며 객단가도 상승했다는 게 롯데 측의 설명이다.
리뉴얼은 2023년 12월 미래형 식품관 ‘푸드 에비뉴’, 2024년 8월 체험형 ‘프리미엄 뷰티관’을 선보이며 시작됐다. 2025년부터 지난달까지는 프리미엄 키즈관, 여성 패션, 럭셔리 패션관까지 재단장을 마쳤다.
이중 푸드 에비뉴와 럭셔리 패션이 주목된다. 식료품점, 인기 F&B·디저트 매장을 유치한 푸드 에비뉴를 통해 20~30대 신규고객 수가 30% 상승했다. 이에 힘입어 식품관을 방문한 전체 고객 수는 지난해까지 누적 1,500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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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라프' 롯데 인천점 |
럭셔리 패션은 1~2층에 럭셔리 워치·주얼리를 확대했다. 지난해 ‘피아제’, ‘불가리’, 올해 ‘티파니’, ‘부쉐론’, ‘그라프’가 들어서는 등 50여 개의 럭셔리 매장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백화점의 핵심인 럭셔리 매출 비중도 24년 25%에서 올 1분기 30%로 소폭 늘어났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 연말까지 3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 리뉴얼은 남성 패션이 예정돼 있으며 구체적인 시기는 미정이다.
1조 매출의 또 다른 핵심 키워드인 롯데타운 조성은 롯데쇼핑이 소유한 인천종합버스터미널 부지(대지면적 2만 3,000평)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개발이 끝나면 서울 명동, 잠실에 이은 3번째 롯데타운이 된다.
이 사업은 인천의 인구·경제 성장세를 고려해 추진됐다. 지난달 인천시에 따르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정주 여건을 분석한 결과, 최근 4년간 1인당 개인소득이 약 20% 증가했고, 3년 평균 경제성장률은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인천은 총인구 증가율과 순이동 증가율 모두 전국 1위를 기록 중인 인구 300만 도시가 됐다.
롯데는 이 사업을 올 하반기부터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노후화된 터미널을 인접 부지로 옮기고, 기존 터미널 부지는 복합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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