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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움, 뮤지엄 같은 쇼룸…젊은층 접점 확대

발행 2026년 07월 27일

정지은기자 , jje@apparelnews.co.kr

 

 

'플로움' 쇼룸 전경

 

지난해 189억 매출…클래식 라인서 '정규 라인' 확대

추동 시즌 '코트' 주력 상품 운영…중국 등 해외 공략

 

[어패럴뉴스 정지은 기자] 플로움(대표 조유리)이 전개하는 여성 컨템퍼러리 브랜드 '플로움(PLOUM)'이 최근 서울 중구에 쇼룸을 열었다. 쇼룸 오픈을 계기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 한편, 2030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 쇼룸은 기존 서울 중구 장충동에서 예약제로 운영하던 공간을 확장 이전한 것이다.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1층은 카페, 2층은 브랜드 쇼룸, 3~4층은 사무공간으로 구성했다.

 

특히 2층 쇼룸은 뉴욕의 미술관을 연상시키는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적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아냈다. 넓은 공간에는 플로움의 컬렉션을 콘셉트별로 구성해 전시했으며, 시즌 신상품뿐 아니라 오랜 기간 사랑받은 스테디셀러도 함께 배치해 브랜드의 정체성과 히스토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조유리 대표가 2014년 런칭한 플로움은 주얼리 브랜드로 출발해 2020년 여성복 카테고리로 사업을 본격 확장했다. '입고 싶은 옷을 직접 만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브랜드를 전개했으며, W컨셉과 29CM 등 온라인 패션 플랫폼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프리미엄 소재를 활용한 웨딩 세컨드 드레스와 하객룩, 돌잔치룩 등 세레모니 웨어가 입소문을 타며 충성 고객층을 확보했고, 이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매출도 최근 2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매출은 113억 원으로 처음 1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5년에는 18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7.3% 증가했다.

 

'플로움'은 현재 세레모니 웨어를 중심으로 한 '클래식 라인'과 출근룩 등 일상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규 라인' 등 두 가지 카테고리를 운영하고 있다. 블라우스와 데님, 새틴 스커트 등으로 구성된 정규 라인이 높은 호응을 얻으며 성장세를 이어간 결과, 올해 춘하 시즌에는 정규 라인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50%까지 확대됐다.

 

클래식 라인에서는 '클래식 다이애나 드레스', '클래식 버드 드레스' 등이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확대하고 있는 정규 라인에서는 '소라 타이 블라우스'와 '앤티크 웨이빙 블라우스' 등이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올 추동 시즌에는 코트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며 상품군 확장에도 나선다. 그동안 세레모니 웨어를 중심으로 전개해 아우터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올해부터는 무스탕과 핸드메이드 코트 등 고급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을 앞세운 다양한 아우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해외 사업도 본격화한다. 하반기부터 중국을 전략 시장으로 삼고, 중국 최대 오픈마켓 플랫폼인 타오바오를 중심으로 온라인 유통망을 확대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쇼룸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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