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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럭셔리 갤러리’ 국내 최대 명품 플랫폼 육성

발행 2020년 09월 10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지난 6월 2030 타깃 공식 앱 런칭

아미, 메종키츠네 영 럭셔리 강화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의 명품 유통 사업 ‘럭셔리 갤러리’가 다채널 전략과 콘텐츠 강화로 소비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럭셔리 갤러리’는 이랜드그룹이 2011년 NC 송파점을 오픈하면서 선보인 명품 편집매장이다. 이후 뉴코아 강남·평촌·동수원, NC 강서·순천·엑스코·해운대 등 이랜드 유통 전국으로 매장으로 확장하며 현재 13개점을 운영 중이다. 구찌, 프라다, 몽클레르, 보테가베나타, 발리 등 유명 명품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다.

 

이랜드는 ‘럭셔리 갤러리’의 소비층과 수요 확대를 위한 유통 채널 다각화 전략으로 지난 6월 ‘럭셔리 갤러리’ 앱을 오픈했다. 2030세대들의 온라인 명품 소비가 확대됨에 따라 이들의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브랜드 수도 200여개로 대폭 늘렸다.

 

아미, 메종키츠네, 메종마르지엘라, 마르니, APC, 아크네스튜디오, 바버, 파라부트 등 2030세대들에게 인기가 높은 있는 브랜드를 대거 추가했고, 이랜드가 인수한 코치넬레, 수토만텔라시 등 유럽 명품들도 차별화 콘텐츠로 활용한다.

 

신규 디자이너 브랜드 발굴에도 주력한다. 아직 국내에는 판매되지 않았지만 유럽에서 뜨고 있는 라이징 브랜드들을 직접 발굴해 독점으로 들여오는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이랜드는 ‘럭셔리 갤러리’ 앱을 국내 대표 명품 온라인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국내 온라인 명품 시장의 규모가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명품 수입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3년 내에 거래량 5,000억 원까지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객들의 반응은 좋다. 지난 6월 앱 개설 후 월 평균 구입 건수는 1만 건에 달한다. 특히 20~40대 고객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신규 고객 확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고객도 꾸준하다. 이랜드 측에 따르면 ‘럭셔리 갤러리’의 구매 고객 수는 연간 4만 명의 달하며, 뉴코아 강남점의 경우 월 평균 6~7억 원(2019년 기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럭셔리 갤러리’의 강점은 무엇보다 중간 벤더를 끼지 않고 유럽 현지 셀렉터들과 다이렉트로 연결돼 상품의 공급 속도가 빠르다는 점이다. 특히 탄탄한 자본력으로 대량의 물량을 매입하다보니 상품 수급이 안정적이다. 또 신진 디자이너 발굴을 통해 한국 시장 진출 시 공식 파트로서 협력할 수 있다는 점도 차별화 포인트다.

 

상품에 대한 신뢰도도 높다. 이랜드가 직접 매입하는 상품에 대해서는 국내 최고의 명품감정기관인 한국명품감정원과의 제휴를 통해 정품 여부와 품질을 보증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랜드가 운영 중인 13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A/S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호응이 크다. 포장도 주문 시에는 ‘선물 포장’과 ‘일반 포장’을 선택할 수 있다.

 

이랜드는 ‘럭셔리 갤러리’를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주요 신사업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30대 본부장이 운영을 총괄하도록 맡겼고 팀원들도 20~30대 젊은 층으로 구성했다. 젊은 조직으로 구성된 만큼 그 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전략과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펼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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